차 앞유리에 유막이 생기는 이유는 공기 중 미세한 기름성분이 흡착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공기 중에 기름은 매연에 섞여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연료가 연소될 때 공기와 적절한 비율로 섞여서 엔진에서 연소되는데 이때 100% 연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소되지 않은 연료가 섞인 공기는 다시 순환되어서 연소실로 유입되고, 당연히 연료도 추가됩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연소가 다 되었다고 판단한 매연은 외부로 나가는데 그 안에도 기름성분이 남아 있습니다. 미세한 크기로 공기에 섞여 날리다가 도로를 달리는 차 앞유리나 도장면에 달라붙게 되는데 그것이 쌓여서 유막을 형성합니다. 앞유리를 자주 닦아주는 차는 유막이 덜 형성되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유리세정제로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나면 유막이 형성됩니다. 도로에 많은 차들이 다니고, 매연을 배출하기 때문에 유막이 형성되기 좋은 환경입니다. 수시로 유리를 잘 닦아주면 유막이 덜 생길 수 있습니다.
유막은 차량이 오랫동안 쌓여 있는 먼지와 이물질 등으로 형성된 층입니다 기름때와 같은 형태로 붙어 있게 되는데 유막이 있게 되면 와이퍼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발수 코팅을 할 때 유막이 나와 있게 되면 유막 위에 발수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세차를 하거나 할 때 떨어져 나갈 수 있어서 유막을 제거하고 발수 코팅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