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건강한 신장은 상당량의 수분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한계를 넘어서는 과도한 수분 섭취가 분명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답니다. 인체의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는 정교한 필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건강한 신장은 시간당 약 800ml 에서 1L 정도의 수분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를 초과하여 짧은 시간 내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게 되면 신장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과부하 상태에 빠지게 된답니다.
경계해야할 현상은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수분 중독)입니다. 수분이 혈액 내에 과도하게 정체되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세포가 붓게되고, 특히나 뇌세포가 부어오를 경우에 두통, 구토, 경련같이 위험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 대신 마시는 차의 경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녹차, 홍차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강한 이뇨 작용을 일으켜서 신장의 여과 기능을 쉴 새 없이 가동하게 만들고, 차 속의 옥살산 성분이 과다 섭취시에 신장 결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다량의 물을 섭취하시기보다, 질문자님 활동량과 건강 상태에 맞춰서 1시간마다 100m~200ml정도로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신장은 한 번 기능을 상실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라, 몸이 보내는 싸인을 고려해서 적정량을 유지하시는 것이 올바른 관리법입니다.
적정 수분 섭취량은 하루에 체중 x 30~35ml 범주로 보시면 됩니다. 체중 60kg 기준 대략 1.8~2.1L 내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