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나리자가 유명해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나리자가 지금과 같은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도난 사건 때문이었다. 어느 날 루브르 박물관의 직원이었던 이탈리아 출신의 빈센초 페루자가 벽에 걸려 있는 모나리자를 보며 의문을 갖게 된다. “왜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가인 다 빈치의 작품이 프랑스에 있을까?” 페루자는 나폴레옹이 약탈해간 이탈리아의 작품 중 하나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약탈품들을 훔쳐 이탈리아로 돌려보낼 결심을 하게 된다.
의외로 너무 쉽고 간단하게 모나리자를 훔치는 데에는 성공하였으나, 이로 인해 프랑스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장의 해고는 물론, 연일 뉴스에서는 없어진 모나리자의 이야기로 도배되었고, 프랑스의 경찰은 모나리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 와중에 훗날 현대 미술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피카소가 과거 루브르 박물관의 도난품을 구매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한다.) 페루자는 예상보다 사태가 커지자 모나리자를 처분하지 못한 채 자신의 아파트 침대 밑에 숨겨 두었다가, 2년 후 이탈리아의 미술상에게 ‘이탈리아의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 관심이 있느냐?’라고 연락했다가 잡히고 만다.
출처 : 내 삶의 심리학 mind(http://www.min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