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투기와 주식 거품
1920년대 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투기가 만연했고, 이는 거품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1929년 10월 주가가 급락하면서 거품이 꺼졌습니다.
2. 은행부실과 신용경색
주가 폭락으로 은행들의 부실이 커지면서 대출을 줄였고, 이는 전반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졌습니다.
3. 생산력 과잉과 농촌빈곤
대량생산 체제에서 수요부족으로 인한 과잉생산 상태였고, 농촌의 빈곤도 심각했습니다.
4. 보호무역주의 확산
관세인상, 수입규제 등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국제무역이 위축되었습니다.
5. 통화정책 실패
연준이 통화공급 축소 등 잘못된 통화정책을 펴 경기침체를 가속화했습니다.
이렇게 과도한 투기, 생산력 과잉, 보호무역주의, 정책 실패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공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어 장기간 지속되었죠.
현재 상황이 과거 대공황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정부의 역할, 규제 환경, 금융시스템 등이 달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경고신호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