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큰 숨을 쉬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제목과 같이 5살 남자아이가 일반적인 호흡이 아닌 큰숨을 쉽니다.
오전에 일어나면 그나마 덜한데, 저녁쯤에는 자기전까지 거의 계속 심하게 호흡을 합니다.
응급실가서 산소 포화도 및 폐 검사시 문제없었고 (천식, 폐렴 등 X)
소아과에서도 별다른 특이사항 없다고 하시면서 산소포화도 틈틈이 측정시 문제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감기가 오고 콧물/가래/기침 등이 겹쳐서 소아과에서는 일단 감기 부터 없애보자 하는 상황이구요
초반에는 좋아하는 TV나 책같은거 읽으면 안했었는데, 요새는 TV나 책을 저녁즘에 읽으면
더 심하게 합니다. 코골이도 조금 생긴것 같구요(코감기 때문일수 있으나)
가끔 배쪽이 답답하다고 해서 과식인가 싶어서 유산균 및 식단조절도 최대한 하고있는데 (대변을 2일에 한번)
폐검사 할때 가스가 찼다거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 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거라고 하는 의사분들도 계셔서 신경쓰지말아 보라고 하시는데 지켜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일단 호흡기 내과 외래를 잡았는데 예약일자가 많이 남아서, 답답해서 의사선생님들꼐 문의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 역시 알레르기 비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코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비염이 있을 때 코가 비후해지고 코막힘을 느껴 큰 숨을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지는 않으며 본능적인 현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코막힘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점비약을 코에
투여하여 코막힘을 줄여 주기도 하며 머리쪽을 약간 높게 유지하여 수면을
하도록 권고하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저산소증의 가능성이 떨어진다면 현재로서는 호흡기 쪽 진료를 보신 후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최선이리라 생각됩니다. 수면시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지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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