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정신과를 가야 될 상황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18
자퇴한 이후로 잠은 잘 자지만, 하루에 3번씩 연달아 자며
평소보다 과다수면으로 그날 일정을 다 망쳐버리는 게 일상이 돼버린 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식욕은 평소와 같이 잘 먹지만 독서실도 안 가고 하루 종일 집에 불 끄고 무기력한 감정으로 누워있는 날도 허다합니다.
불 꺼진 방에 하루 종일 누워있으면, 진짜 진짜 극도의 공허감과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고 미쳐버릴 것 같지만, 또 나가지는 않고 다음날도 반복하는 일상입니다. 독서실에 나가는 것을 성공한 날은 1시간 이상 집중하지 못 하고 친구와 나가서 정말 하루 종일 놀다 들어옵니다. 놀면서 전혀 기쁘지 않고 너무 육체적으로 힘들고 질리지만 또 독서실은 안 들어가거나 들어가도 다시 나오는 것을 또 반복합니다. 정말 그럴 때마다 힘들어서 "즉사하고 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런지 10개월이 지났고 10개월 동안 공부를 5시간도 한 날이 없습니다.
공부 생각 안 한 날이 없는데 일상이 이럽니다.
우울하다는 감정은 꽤 들며 살아가고 자존감은 없는 수준이며 감정 기복이 극도로 심합니다. 집중력 장애인가요?
이 상황은 누구나 겪는 '슬럼프'인가요. 아니면 정신과를 가야 될 상황인가요. 미성년자인데 같이 정신과를 가면 부모님이랑 같이 상담실에 들어가서 제 고민을 듣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쉽사리 못 가겠어요. 글 쓰면서도 한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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