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아직 유치가 나고 있는 어린 강아지라면, 치근부가 근질해서 신발 등 탄력감이 있고 치밀한 물건을 잘 물어뜯는 편입니다. 혹시 강아지가 아주 어리다면, 2개월 내로 대개 절로 좋아지는 편입니다. 나이가 어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신발을 물어뜯는다면 구내염이나, 치은/치주염으로 인해 구강에 지속적인 자극이 있어서 신발을 자주 물어뜯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진료를 받아보셔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가 아니라면, 건강의 이상보다는 대개 스트레스 과잉으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 분출구가 적어 잉여 에너지가 잔존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날이 더워 산책은 힘들더라도, 집에서 공을 던져주거나, 개껌 등 강아지가 흥미있어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해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신발에 입을 대면 엄하게 저음으로 소리내어 꾸짖어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