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6를 제대로 쓰려면 우선 화면 아래에 항상 떠 있는 작업 표시줄을 잘 써야 합니다. 컴퓨터 바탕화면 밑에 있는 바처럼 자주 쓰는 앱들을 배치해두고 손가락으로 끌어다 화면 양옆에 놓으면 화면이 절반씩 나뉘면서 여러 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에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오른쪽에는 인터넷 창을 띄워서 검색을 하는 식인데 이렇게 자주 쓰는 조합은 한꺼번에 묶어서 저장해두면 나중에 터치 한 번으로 바로 실행됩니다.
그리고 폰을 반쯤 접어서 책상에 세워두는 것도 아주 유용합니다. 유튜브를 볼 때 거치대가 없어도 화면 윗부분은 영상이 나오고 아랫부분은 조절판이 생겨서 노트북처럼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셀카를 찍을 때도 폰을 접어서 멀리 세워두면 삼각대 없이도 혼자서 전신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최근에 추가된 기능 중에는 사진이나 노트에 대충 밑그림을 그리면 인공지능이 아주 정교한 그림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재미있고 쓸모가 많습니다. 평소에 폰을 펼치지 않고 바깥 화면만 쓸 때도 메인 화면과 똑같이 앱 배치를 맞춰두면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큰 화면의 장점을 살려서 주식 차트를 넓게 보거나 전자책을 두 페이지씩 보는 것도 폴드만의 큰 재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