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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낙타174
순수한낙타17423.06.17

함흥차사라는 말이 생겨난 배경이 궁금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디 가서 돌아올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함흥차사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이 생겨난 이유가 궁금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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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 태조 이성계를 모시러 함흥에 갔다 돌아오지 않은 사신을 가리키는 말로, 심부름을 간 사람이 소식이 아주 없거나 또는 회답이 좀처럼 오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1398년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亂)에 울분하여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함흥으로 가버렸다. 형제들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로부터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아버지를 도성으로 모셔오려고 함흥으로 여러 번 사신을 보냈으나 이성계가 그 사신들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부터 한번 가면 깜깜무소식인 사람을 가리켜 함흥차사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역사 기록에는 함흥으로 보낸 차사 중에 희생된 것은 박순(朴淳)과 송유(松琉) 둘뿐이고 이들도 이성계가 죽인 것이 아니라 조사의가 이끄는 반란군에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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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성계에게 인정받지 못한 태종이 함흥에 가있는 이성계를 한양으로 모시기 위해 차사라는 직책을 갖고 있는 파견인을 보냈는데

    태종이 못마땅했던 이성계는 함흥으로 왔던 파견인들을 모조리 죽였다는 야사가 있습니다

    함흥으로 갔던 차사들이 영영 소식이 없다는 이야기에서 함흥차사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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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함흥차사의 뜻은 한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消息)이 없음을 말합니다.

    조선후기에 지어진 야담집인 『축수편』에 전하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1398년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 울분하여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함흥으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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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 함흥으로 간 태조를 모셔오기 위해 보낸 사신으로 1398년 세자 방석이 왕자의 난으로 죽은 뒤 태조는 정치에 뜻이 없어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함흥으로 갑니다. 태종이 즉위하여 성석린을 보내어 일단 서울로 돌아왔으나 1402년 다시 북동방면으로 간 채 돌아오지 않으므로 왕이 차사를 보냈으나 차사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함흥차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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