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총 2차에 거쳐 일어났습니다. 발단은 고부 군수 조병갑의 학정으로 민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조병갑은 물러났지만 민란 주동자가 처벌되는 등 농민들의 불만은 커졌고 동학접주였던 전봉준이 사발통문을 돌리고 봉기하였습니다. 황토현 전투에서 관군을 물리치고 전주성까지 입성하여 결국 폐정개혁을 약속받고 전주화약을 맺습니다. 집겅소가 설치되어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조정이 동학농민을 제압하지 못해 청에 원군을 요청했고 청군이 아산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갑신정변 후 톈진조약으로 일본군도 파병되어 제물포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일본군은 경복궁을 장악하고 청군을 공격하며 청일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2차봉기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1차봉기가 전라도 지방에서만 이루어졌다면 2차봉기는 충청도 농민들과 동학조직도 가세하게 되어 한양으로 진격 중 일본군과 우금치전투에서 패배하여 봉기가 실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