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증명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설립된 채굴형 거래소의 명확한 한계는 '신규 투자 자금 유입'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채굴형 거래소 토큰을 판매하거나 사전 채굴을 통해 토큰을 발행했다고 할 때 해당 토큰이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자들이 들어와서 채굴을 하고 거래소 토큰을 매수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토큰 경제 구조가 순환이 이루어지고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즉, '최초 투자자들의 채굴-신규자금의 유입-거래소 토큰 구매-채굴자 이익-수수료 마이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어야 하고 반복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거래소가 '신규자금의 유입' 단계에서 고리가 끊어져 버립니다.
즉, 최초에 거래소 토큰 세일이나 사전 채굴에 참여하여 발행된 물량을 신규 유저들이 자금을 가지고 와서 받아 줘야만 거래소 토큰이 거래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한정된 자금이 대부분 주요 대형 거래소에 집중되어 거래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소액의 자금만이 신규 거래소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할 때, 이마저도 신규 거래소들이 난립하며 분산되고, 신규 자금이 점점 유입되지 않게됨으로써 대부분의 거래소 토큰이 하한가에 물려 있게 되어 투자자들은 먹튀를 당하거나 손해를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여러 거래소들에서 반복되었고 그에 따라 투자자들의 피해가 반복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채굴형 거래소 메타가 끝난 것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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