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 시대는 날씬한 몸을 아름다운 몸으로 부르는데 고대에는 뚱뚱한 여성이 미인으로 인정받았던 시대도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는 달리 엉덩이와 배 가슴등에 살이 많아야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유인즉 다산과 풍요가 사회적 요구였기 때문입니다. 노동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 만큼 부자라는 뜻이지요. 이런 미의 기준이 로마시대에 와서 달라집니다. 로마제국에서는 화장을 진하게 하고 야하게 치장하며 눈썹이 길고, 하얀 치아에 늘씬하며 떨이 없는 몸을 미인으로 취급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여성은 소금없는 빵과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화장이 인기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