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악의 역사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판소리는 17세기부터 등장한 한국의 전통 음악이자 고전 문학, 연극으로, '소리꾼' 한 명이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노래), 아니리(말), 너름새/발림(몸짓)을 섞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판소리는 일반 하층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예술 문화이지만, 18세기에 들어 양반 계층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고, 흥선대원군과 고종, 순종 등 최상위 신분층인 왕족 및 최고 통치자인 임금까지 판소리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판소리 명창들을 적극 후원하게 되면서 곧 판소리는 조선, 1897년 제국 선포 이후엔 대한제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문화가 되어 현재 대한민국에까지 전해내려져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