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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는 삶에서 만족감을 얻는 사람, 어떤 이야기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나와 남, 주위를 비교하며 남들 사이의 나, 사회 속의 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혼자 살아가지 않고 항상 어느 곳에 속해 있는 삶을 살며 가치를 평가받다보니 자연스럽게 경화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한 친구가 있다면 그러한 행위에 대한 잘잘못을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너는 어떤데?', '너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네가 좋아하는 것은 뭐야?' 등으로 자기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질문으로 대화를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너는 어때, 회사에서 너는 어때, 친구들 사이에서 너는 어때?'는 그 사람이 속해 있는 곳에서의 평가를 묻는 질문이니 그냥 주변의 모든 것을 삭제하고 오직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마지막에 어디에 속해 있는, 누구보다~가 아닌 너에 대해 이야기 하자고 하면 친구도 조금씩 좋은 쪽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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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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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진달래꽃이 당시 사회, 개인의 감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진달래꽃”은 여성을 화자로 삼고 이별의 정한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희생과 순종의 노래, 집념과 구속이라는 주제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진달래꽃'의 화자는 임에게 돌아와 달라는 원망을 토로하고 있지 않기에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여성상보다는 더 극한적인 감성의 절제와 자기 희생의 자세를 보여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꽃을 뿌리는 행위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 과거의 여성상과 달리 적극적인 슬픔과 사랑의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회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가치와 행위를 반어적 표현을 통해 더욱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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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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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소설이 개인의 내면 심리와 사회적 현실을 동시에 탐구하는 방식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근대 소설 중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작품은 대부분 리얼리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서사 구조로 1인칭 시점의 내면 독백을 통해 자아 탐구, 사회적 배경을 묘사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합니다. 주인공의 정신적 혼란, 자아 인식,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초현실주의적 기법, 상징적 표현을 통해 자아의 분열과 불안을 드러내며 그 속에서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합니다.이것은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이 긴밀히 맞물리는데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동시에 비추기 위해, 자아와 사회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예를 들어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를 보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모순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 각기 다른 사회와 문화에서도 근대 사회의 변화와 인간 내면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학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단순한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오는 것이므로 리얼리즘적 성향을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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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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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동화는 왜 세월이 지난 뒤엔 더 이상 현대 아이들에게 맞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전 동화가 더이상 현대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다는 뉴스나 새로 출간된 책 등에서 말하고 있다지만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전 동화의 경우 원전의 내용이 어린 아이에게 그대로 들려주기가 잔인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여 어린이용으로 각색되어 나왔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대부분 선악에 대한 가치, 권선징악, 인간의 도리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동화는 상류층 뿐만아니라 평민, 농민, 하층민 등 다양한 계층의 작가들이 창작했기에 왕, 귀족, 종교지도자, 기사, 양반만 중심에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시대와 사회에 따라 동화의 주제와 배경이 달랐습니다. 그러므로 상류층이 중심이 된 작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습니다. 고전 동화에서 전달하는 메세지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가치가 있고 교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세상의 진실과 인간관계를 탐구하게 하고, 시간의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신데렐라의 경우 부당한 시련과 학대 속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신화적인 요소를 통해 선과 악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그 외에도 다수 가치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홍길동전 같은 작품도 신분차별에 대한 비판, 잘못된 제도에 대한 저항정신, 약자를 위한 정의 실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율도국이라는 유토피아를 제안합니다. 후대에 사람들이 왕자, 공주 등의 상류층이 주인공이다, 상류층으로의 상승에의 욕구를 보이며 수동적인 성공이 대부분인다. 여성이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지 않고 왕자 등의 도움을 받는 가부장적인 시각으로 만들어졌다 등 비판을 하곤 하지만 그것은 지금의 가치관으로 본다면 편향되었다 할 수 있지만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으로는 수용되었던 것입니다. 지금의 영화나 드라마 등도 살펴보면 주인공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노력하고 선하게 살다가 능력있고 돈많은 조력자를 얻어 성공한다는 스토리가 많습니다. 이것을 다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성공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노력하고 선하게 사는 것'에 초첨을 두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선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의 가치관으로 고전 작품들은 대부분 재평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의 서사 구조나 배경, 등장인물 등을 비판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고전이 추구하던 가치관에 초점을 둔다면 고전의 작품들도 충분히 현대의 아이들이나 독자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화의 원작이 잔인하거나 하기에 각색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작품을 분석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원작이 그러하더라 하는 연구에 독자들은 '원작은 그랬구나' 정도의 인식하고 그러면 원작이 추구하였던 가치관은 지금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 전달하는 메세지와 같은 지 다른 지를 비교해보면 될 것입니다. 여전히 고전 동화들은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고, 그 가치관들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고 있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한다, 남을 도우면 보답을 받는다, 어른을 공경하여야 한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등...그것을 표현하는 서사 방식에 대해서는 요즘과 다르지만 그것이 '고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있으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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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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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소설이 당대 사회 문제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표현 전략은???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리얼리즘 소설은 말 그대로 당대 사회 문제를 독자가 직접적으로 인식하고 고민하고 함께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가능한 일상 속에서의 사건들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면서 개연성을 두드러지게하고 타인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로 인식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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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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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시는분들에게 고전문학만 취급하여 읽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크게 문제 없습니다.문학은 시대의 반영이다 라고 하기에 고전만 읽고 현대문학을 읽지 않으면 현실감이 떨어지고 트랜드에 뒤쳐진다고 우려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고전문학은 대체적으로 사랑, 인간 문제의 근본, 권선징악, 철학적 사유 등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만고의 진리를 다룹니다. 현대의 문학들도 표현법이나 서사구조 등은 다르지만 고전을 모티브로 하고나 고전에서 다루었던 근본적인 가치를 주제로 새롭게 분석하고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이므로 문제없습니다.다만 주변 사람들과 요즘 이슈되는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알지 못해 소외될 수 있으니 골고루 읽으신다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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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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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찍어 갭쳐 했습니다. 한글번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선물 상자에 새겨진 글자인지 무엇인지 알면 더 찾아보기 쉽겠지만 보이는 것으로 보면 "優月 우월"인 것 같은데 "優"는 '우수하다, 뛰어나다, 넉넉하다, 후하다, 인정이 많다' 라는 뜻이고, "月"는 '달 또는 달빛, 시간, 세월'의 뜻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글자가 맞다면 '고운 달', '우아한 달', '넉넉한 시간', '풍요로운 시간' 등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식 한자 표기로 판단하면 일본어 이름으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유즈키, ゆづき, Yuzuki라고 읽습니다. 유즈키의 한자 표기는 柚木가 가장 많지만 이 외에도 結月,柚希,優月라고도 씁니다. 주로 여자 이름에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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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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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학 공모전에 AI가 적어준 작품을 제출한다면 이를 심사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만든 작품과 뭐가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AI가 작성한 작품을 그대로 붙여넣기 했다면 AI 작성 작품의 로직을 판별해낼 수 있기 때문에 골라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보고 사람이 다시 타이핑하여 작성했다면 사실상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하지만 문학공모전의 작품은 사람이 보고 작품을 심사하기 때문에 AI가 작성한 작품이라도 사람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으므로 그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작품은 기술적으로 잘 쓴 것만이 채택되지는 않습니다.언젠가는 AI가 사람이 쓴 작품보다 더 창의적이고 감동적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기존에 없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니 한번 겨뤄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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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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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는 나를위한걸까요 타인을 위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배려는 타인을 위한 것이 맞습니다.배려의 사전적인 뜻은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대상이 타인이라는 의미입니다. 혹 그러한 배려는 결국 내 마음이 편하고 만족감을 느끼니 나를 위한 것이라고 의역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고 배려는 타인을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배려를 받을 수 있으니 내가 했던 배려가 나에게로 돌아왔다 생가할 수는 있지만 배려의 대상은 내가 아니라 타인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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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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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본질적 의미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기술의 발전과 개인주의적 성향이 인간관계에 있어 폭은 넓되 깊이가 얕은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무선인터넷과 다양한 SNS가 생겨나면서 물리적으로 교류하기 힘들었던 내외국 사람들과도 소통하게 되면서 다양한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인간적인 관계보다는 관심, 필요에 의한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그 관심과 필요가 없어지면 소멸되는 휘발성 인간관계가 더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친구가 아닌 관심과 필요에 의한 팔로워로서 형성된 관계이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이러한 관계는 초기에 만족감을 줄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인간적 유대가 없기에 이렇게만 유지된다면 결국에 정서적 공허함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사람들은 단순한 온라인 교류만이 아닌 오프라인의 만남으로 보완하여 인간적인 교류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필요와 관심으로 만들어진 관계는 그 깊이가 전통적 친구의 의미와 달라 쉽게 소멸될 수 있는 위험성은 그대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술은 함께 하기 위한 도구로 발전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대체로 혼자여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고독하지 않다고 착각하게 하였다가 소멸하면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함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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