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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지칭하는거인가요? 그리고 동서중 어디서 시작이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실크로드는 근세 이전 중국대륙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의 지중해 세계를 잇던 동서 교역 루트 입니다.중국 중원 지방에서 시작하여 허시후이랑을 가로질러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북 가장자리를 따라 파미르 고원, 중앙아시아초원, 이란 고원을 지나 지중해 동안과 북안에 이릅니다.실크로드가 처음 열린것은 전한 때이며, 한 무제는 대월지, 오손과 같은 나라와 연합하여 중국 북방 변경 지대를 위협하고 있던 흉노를 제압하고 서아시아로 통하는 교통로를 확보하길 원했습니다.BC 139년 장건은 100여 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장안을 떠났지만 얼마 가지 못해 흉노에게 붙잡히고 약 1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그러던 어느날 통역인 깐후와 탈출하여 파미르 고원 너머에 있는 페르가나 국을 거쳐 당초 목적지인 대월지국에 도착하지만 많은 세월이 흘러 대월지국은 동맹을 원치 않았으니 대월지국에 머무는 1년 동안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 후 본국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장건이 서역으로 갈 때 타클라마칸 사막 북쪽 길을 이용했지만 돌아 올때는 그 남쪽을 길을 택했고 도중에 티베트족에게 붙잡혀 1년동안 고생하기도 했지만 BC 126년에 돌아왔습니다.대월지국과 동맹을 맺는데 실패했지만, 그의 경험과 자료가 중요한것이었기 때문에 한 무제는 치하했다고 합니다.한무제는 장건의 귀국보고를 아주 흥미롭게 생각했습니다. 서역에는 명마가 있고 금은전을 사용하는 나라가 있고 중국의 특산품인 칠기와 비단을 사고 싶어 하는 나라도 있었기 때문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대월지, 강거, 오손 등 군사력이 강한 유목 민족들을 흡수하여 한나라를 세계의 강국으로 끌어 올리고 싶어했으니 당시 중국과 서역 사이에 낀 간쑤성은 흉노가 다스리고 있었는데 장건은 그들을 피해 쓰촨성, 윈난성을 거쳐 인도로 가는 길을 개적하고자 했고 부하들을 여러 차례 보내지만 실패합니다.후, 장건은 흉노족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오손을 이주시키려고 직접 부하 300명을 이끌고 오손으로 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한나라로 돌아 온 장건은 이듬해 BC114년 사망합니다.한무제는 BC 104년부터 101년까지 페르가나국에 군사를 보내어 왕의 목을 치고 남북실크로드의 중요한 길목에 자리한 누란도 정복, BC60년에 흉노마저 굴복시켜 서역을 완전히 손에 넣게 되었고 이때부터 중국의 비단은 본격적으로 로마까지 팔려나가고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 기린, 사자와 같은 진귀한 동물과 호마, 호두, 후추, 등이 전해졌고 유리 만드는 기술도 전해졌습니다.중국에서는 비단, 칠기, 도자기같은 물품과 양잠, 화약 기술, 제지 기술등이 서역으로 건너가고 종이만드는 기술이 서역으로 건너가 중세 유럽의 암흑기를 밝혀 인쇄술 발달과 지식 보급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후 둔황을 비롯하여 4군데 요새를 세워 장사 길을 보호했는데 이때부터 서역으로 통하는 실크로드가 훤히 뚫렸습니다.

학문 / 역사

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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