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배변실수를 연달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치매를 걱정하기 보다 지금은 갑자기 생긴 배변실수라서 몸 상태나 스트레스를 먼저 보는 게 맞아요 갑자기 집 안에서 쉬와 똥을 가리던 아이가 실수하면 방광염 장 불편감 설사 통증 같은 몸 문제나 불안이 원인일 수 있고 최근 환경 변화도 영향을 줍니다 검진 이후 시작됐다면 병원 방문 자체의 스트레스나 패드 냄새 변화도 가능해요 혼내지 말고 냄새 제거를 잘 해주시고 패드는 새것으로 자주 갈아주세요 그래도 3일째 계속되면 소변검사와 대변 상태 확인을 다시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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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보관 온도가 엄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백신 보관 온도가 엄격한 이유는 유효 성분이 열에 약하기 때문이에요백신은 그냥 액체가 아니라 아주 정교한 생물학적 물질이라 온도가 조금만 벗어나도 구조가 망가지거나 분해될 수 있어요 특히 엠알엔에이 백신은 엠알엔에이 자체가 원래 불안정하고 이를 감싸는 지질 입자도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아서 초저온 관리가 더 중요했어요. 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 자료도 엠알엔에이 백신이 지질 입자로 보호되고 있으며 안정성 자료에 따라 보관 온도가 엄격하게 정해진다고 설명합니다.온도가 맞지 않으면 백신이 사람 몸 안에서 만들어야 할 단백질을 제대로 못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에서는 엠알엔에이 백신을 더 높은 온도에 두면 항원 발현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쉽게 말하면 백신은 상하지 않는 통조림이 아니라 온도에 민감한 정밀 약품이라서 냉장과 냉동 기준이 생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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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면 캣닙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럴 수 있어요 꼭 캣닙이랑 같은 반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람 겨드랑이 냄새에는 땀과 피지에서 나온 강한 체취 성분이 있어서 고양이한테는 아주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고양이는 원래 냄새 확인 뒤에 얼굴 비비기 해드번팅 몸 굴리기 같은 행동으로 자기 냄새를 묻히거나 친숙함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캣닙 반응은 네페탈락톤 같은 특정 식물 성분 때문에 생기고 얼굴 비비기와 뒹굶이 대표적이라 비슷해 보일 수는 있어요 다만 겨드랑이는 캣닙 성분 때문이라기보다 강한 체취가 관심과 흥분을 끌고 거기에 자기 냄새를 덧씌우는 행동이 같이 나온 쪽으로 보는 게 더 자연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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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확률 vs 연령별 발생률 중 무엇이 개인 위험 판단에 적절한가?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평생 약 40퍼센트라는 수치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언젠가 한 번 암에 걸릴 누적 가능성을 뜻합니다. 그래서 공중보건 차원에서 암이 얼마나 흔한지 보여주는 데는 좋지만 지금 30살인 사람이 앞으로 1년 안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말해주지는 못해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전체 암의 평생위험을 약 38.9퍼센트로 제시하고 있고, 또 특정 나이부터의 위험을 따로 계산하는 나이 조건부 위험 개념도 구분해서 설명합니다.반면 연령별 발생률은 특정 나이대에서 일 년 동안 새로 생긴 암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지표예요. 보통 십만 명당 몇 명처럼 표시하고, 나이에 따라 암 발생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데 적합합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SEER은 암 발생률을 1년 동안 새로 생긴 암 수를 인구로 나눈 값으로 정의하고, 나이별 발생률은 특정 연령군의 최근 발생 수준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그래서 실제 개인 판단에는 이렇게 생각하면 가장 편해요. 내 현재 위험을 보고 싶으면 내 나이대의 연령별 발생률이나 나이 조건부 위험을 먼저 보고, 인생 전체에서 암이 얼마나 흔한 질환인지 감을 잡고 싶으면 평생확률을 보는 거예요. 특히 암은 나이가 가장 큰 위험인자라서, 전체 평생확률만 보면 현재 나이에 비해 위험을 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암 발생률은 나이가 들수록 뚜렷하게 올라갑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평생확률은 평생 지도이고, 연령별 발생률은 현재 위치예요. 개인의 현실적인 해석에는 현재 위치가 더 중요하고, 평생확률은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더 적합합니다. 가능하면 여기에 성별, 흡연 여부, 가족력, 감염력 같은 개인 요인까지 같이 봐야 실제 위험에 더 가까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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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린건지 자국이 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처럼 진드기 붙었던 자리에 작은 붉은 자국만 남는 건 흔한 편이에요입부분이 조금 남았더라도 바로 큰일 나는 경우는 드물고 피부가 아물면서 자연히 밀려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다만 그 부위가 점점 붓거나 딱딱해지거나 진물이 나면 염증 가능성은 봐야 해요지금은 억지로 더 파내지 말고 생리식염수나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닦고 잘 말려 주세요이틀에서 사흘 정도 보면서 붉어짐이 커지는지 열감이 있는지 만질 때 아파하는지 체크하시면 돼요무기력 발열 식욕저하 절뚝임이 생기면 바로 병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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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 구조 일부가 어류에서 진화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다만 정확히 말하면 사람 귀 전체가 어류에서 왔다기보다 사람 귀의 일부 구조가 아주 오래전 물고기 조상 쪽 턱과 아가미 지지 구조에서 바뀌어 온 거예요 특히 사람 중이의 등자뼈는 초기 척추동물의 턱 지지 구조와 연결되고 포유류의 작은 귀뼈 일부는 조상 계통의 턱관절 뼈가 역할을 바꾸며 귀뼈가 된 것으로 설명됩니다쉽게 말하면 원래 턱을 받치던 뼈 일부가 진화하면서 소리를 전달하는 뼈로 용도가 바뀐 거예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들으신 말은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어류의 귀가 그대로 사람 귀가 됐다기보다 조상 구조가 오랜 진화 끝에 사람의 귀 일부로 재편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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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오래자는 대신에 자주깨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오래 자는 대신 자주 깨는 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사람처럼 길고 깊게 한 번에 자는 방식보다 짧게 여러 번 쉬는 쪽에 더 가까워요 원래 주변 소리 움직임 냄새 변화에 예민해서 작은 자극에도 금방 깨기 쉽고 다시 잠드는 것도 빠른 편이에요또 강아지는 얕은 잠과 깊은 잠을 오가면서 쉬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계속 깨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자기 나름대로 휴식을 잘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집안 소리 보호자 움직임 빛 온도 변화가 있으면 더 자주 깰 수 있어요다만 자주 깨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낮에도 계속 피곤해 보이거나 낑낑거리거나 통증 때문에 자세를 자꾸 바꾸는 느낌이면 그때는 불안 통증 노령 변화 같은 걸 같이 봐야 해요평소 밥 잘 먹고 산책 반응 좋고 다시 잘 자면 보통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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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밥을 못먹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은 지켜볼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든 오늘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해요당뇨견에서 구토 설사 식욕저하 탈수는 당뇨성 케톤산증이나 저혈당 같은 응급 문제에서 보일 수 있고 이런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반복 구토와 설사는 작은 강아지에서 탈수를 빨리 만들고 특히 물까지 먹고 토하면 더 위험해집니다이 정도면 장염만으로 보기 어렵고 당뇨 조절이 무너지거나 췌장 문제 같은 것도 같이 의심해야 해요 먹던 아이가 고기까지 거부하고 삼 주 사이 마를 정도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요지금은 부모님이 택시나 펫택시라도 불러서 응급 병원으로 가는 게 최우선이에요 인슐린은 밥을 거의 못 먹는 상황이면 임의로 평소처럼 맞히지 말고 병원 지시를 바로 받아야 해요 축 처짐 비틀거림 멍함이 있으면 더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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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하루에 몇 시간이나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하루 몇 시간이라고 딱 정하기보다 아이가 산책 뒤에 편안하게 쉬는지가 더 중요해요지금처럼 소형견에 노령 쪽이면 오래 걷는 것보다 짧게 자주가 더 맞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은 하루 총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안팎을 두 번에서 세 번 나누는 정도로도 충분한 아이들이 많습니다오래 시킬수록 끝이 없이 원하게 되는 아이도 있어서 만족할 때까지가 기준이 되면 점점 늘어나기 쉬워요 그래서 시간은 보호자가 정해주는 게 좋아요집에 와서 물 마시고 잘 쉬고 다음 날 절뚝임이나 과한 피곤함이 없으면 적당한 편이에요오히려 노령견은 무리한 장시간 산책보다 냄새 맡기와 천천한 짧은 산책이 더 잘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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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유효기간이 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꿀이 오래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에요!꿀은 당 농도가 아주 높아서 수분이 거의 자유롭게 남아 있지 않아요 그래서 미생물이 살아가고 번식하는 데 필요한 물을 얻기 어렵습니다 또 꿀은 산성이어서 많은 미생물이 버티기 힘들고 벌이 꿀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성분들 중에는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있어요그래서 잘 밀봉해서 보관한 꿀은 상온에서도 오래 변질되지 않아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색이 진해지거나 굳거나 향이 달라질 수는 있어요 이건 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변화예요결국 꿀이 오래 가는 이유는 높은 당도 적은 수분 산성 환경 이 세 가지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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