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오래자는 대신에 자주깨는 이유가 뭔가요

성견기준 하루에 12~14시간 정도 자는걸로 알고 있지만 중간중간에 자주 깨는걸로 알고 있는데 숙면을

깊게 못자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오래 자는 대신 자주 깨는 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사람처럼 길고 깊게 한 번에 자는 방식보다 짧게 여러 번 쉬는 쪽에 더 가까워요 원래 주변 소리 움직임 냄새 변화에 예민해서 작은 자극에도 금방 깨기 쉽고 다시 잠드는 것도 빠른 편이에요

    또 강아지는 얕은 잠과 깊은 잠을 오가면서 쉬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계속 깨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자기 나름대로 휴식을 잘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집안 소리 보호자 움직임 빛 온도 변화가 있으면 더 자주 깰 수 있어요

    다만 자주 깨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낮에도 계속 피곤해 보이거나 낑낑거리거나 통증 때문에 자세를 자꾸 바꾸는 느낌이면 그때는 불안 통증 노령 변화 같은 걸 같이 봐야 해요

    평소 밥 잘 먹고 산책 반응 좋고 다시 잘 자면 보통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 강아지는 야생 본능에 따라 잠자는 시간의 약 80퍼센트가량을 얕은 잠인 렘수면 상태로 보내기 때문에 주변의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쉽게 반응하여 자주 깨는 것이 정상적인 수면 형태입니다. 사람보다 청각과 후각이 훨씬 예민하여 미세한 외부 자극을 위협이나 변화로 인식해 즉각 깨어나는 생존 기제 때문이며 노령견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나 신체 통증 혹은 빈번한 배뇨 욕구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중간에 깨는 횟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평온한 환경에서도 기본적으로 짧은 수면 주기를 반복하며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으므로 단순히 자주 깬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전체적인 수면 총량이 유지되고 활동량이 정상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