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밥을 못먹습니다. 도와주세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당뇨견

성별

수컷

13년키운 강아집니다. 동생처럼 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우고 있는데 당장 출장 나와있고 부모님이 차가 없어 병원 내원이 불가합니다.

증상은 2 3주가량 됐고

첫 2주는 평소보다 설사가 심하고 밑으로 나오면 설사

위로나오면 구토였습니다.

죽은 괜찮아서 장염이라도 걸렸나보다 하고 조금 지켜보자 했는데

제가 출장가고나서 얼마 후

그 아프던와중에 먹성좋던 애가 음식도 안먹고.

가장 마음아픈건 고기조차 거부합니다.

제가 상황을 좀 보자고 치킨 사서 먹고 반응을 좀 보자 했는데

반응은 하되 금방 포기하고 누워있습니다.

게다가 물먹고도 한시간 안돼서 그냥 게워냅니다.

비만견이 3주만에 흡수가 안되는건지 설사 구토,

구토하다가 말라버렸습니다.

당장이라도 잘못될까 뛰어가고싶지만..

생계가 뭐라고 그만두고 갈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지금은 지켜볼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든 오늘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해요
    당뇨견에서 구토 설사 식욕저하 탈수는 당뇨성 케톤산증이나 저혈당 같은 응급 문제에서 보일 수 있고 이런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반복 구토와 설사는 작은 강아지에서 탈수를 빨리 만들고 특히 물까지 먹고 토하면 더 위험해집니다

    이 정도면 장염만으로 보기 어렵고 당뇨 조절이 무너지거나 췌장 문제 같은 것도 같이 의심해야 해요 먹던 아이가 고기까지 거부하고 삼 주 사이 마를 정도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요

    지금은 부모님이 택시나 펫택시라도 불러서 응급 병원으로 가는 게 최우선이에요 인슐린은 밥을 거의 못 먹는 상황이면 임의로 평소처럼 맞히지 말고 병원 지시를 바로 받아야 해요 축 처짐 비틀거림 멍함이 있으면 더 급합니다

  • 당뇨가 있는 노령견이 3주 동안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며 식음을 전폐하는 것은 췌장염이나 당뇨병성 케토산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이송하여 수액 처치와 인슐린 수치 조절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물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기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는 생명이 위급한 응급 상황에 해당하며 부모님이 직접 이동하기 어렵다면 사설 반려동물 택시나 동물병원 전용 이동 서비스를 이용해서라도 지체 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만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조치는 사실상 없으며 방치할 경우 탈수와 장기 부전으로 인해 상태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므로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원격으로라도 이동 수단을 수배하여 병원에 도착하게 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