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노래졌는데 이유가 뭘까요???
발만 전체적으로 노랗게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전신 질환보다는 국소적인 요인이 더 흔합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각질층 두꺼워짐입니다. 발바닥은 다른 부위보다 각질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각질이 많아지면 피부가 노랗거나 황갈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숙사 생활처럼 실내 슬리퍼를 오래 신거나 마찰이 많아지면 각질이 증가하면서 색이 변해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다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둘째, 색소 또는 외부 물질 착색입니다. 새 슬리퍼, 신발 안감, 양말 염료, 바닥 청소약품 등에 의해 발 피부가 착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만 변하고 다른 부위는 정상이라면 이 가능성도 비교적 흔합니다.셋째, 카로틴 축적(카로틴혈증)입니다. 당근, 단호박, 귤 등을 많이 먹을 경우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보통 손바닥, 발바닥 모두 노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넷째, 진균 감염(무좀)입니다. 발바닥이 전체적으로 노랗거나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많아지는 형태의 무좀도 있습니다. 다만 보통 각질 증가, 벗겨짐, 가려움 등이 동반됩니다.다섯째, 황달은 가능성이 낮습니다. 간 질환으로 인한 황달이라면 눈 흰자(공막)와 얼굴 피부도 함께 노래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발만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현재 설명만 보면 발바닥 각질 증가나 외부 착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발바닥을 세정 후 문질러도 색이 그대로인지, 각질이 두꺼워졌는지, 가려움이나 벗겨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Bolognia JL. Dermatology, 4th ed.Andrews’ Diseases of the Skin, 13th ed.
평가
응원하기
hb수치 상승에 대해 걱정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시고, 만약 흡연을 하신다면 흡연 혹은 탈수 때문일 수 있겠습니다.제시된 수치를 보면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적혈구 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은 있으나 현재 수치만으로 바로 병적 적혈구증가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추적 관찰은 필요합니다.먼저 진단 기준을 보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기준에서 남성의 진성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을 의심하는 혈액 기준은 헤모글로빈 16.5 g/dL 이상 또는 헤마토크릿 49% 이상입니다. 현재 2026년 수치는 헤모글로빈 17.5 g/dL, 헤마토크릿 50.2%로 기준을 약간 넘습니다. 따라서 “검사상 경계 영역”에는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 질환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진단에는 반복 검사, JAK2 변이 검사, 혈청 erythropoietin 농도, 골수 검사 등이 함께 필요합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검사 조건입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침 공복 상태에서 수면 포함 약 10시간 이상 수분 섭취가 없는 상태라면 혈액이 농축되어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를 상대적 적혈구 증가(relative erythrocytosis)라고 합니다. 특히 탈수, 흡연, 수면무호흡, 고지대 생활, 남성 호르몬 사용 등에서도 흔히 관찰됩니다.현재 수치를 객관적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헤모글로빈은 2022년 15.9에서 2026년 17.5까지 상승했습니다. 헤마토크릿은 47.4에서 50.2로 상승했습니다. 적혈구 수는 5.08에서 5.58까지 증가했습니다. 증가 추세는 있으나 여전히 경계 범위 수준이며, 진성 적혈구증가증에서 흔히 보이는 헤마토크릿 52에서 55 이상 또는 헤모글로빈 18 이상 수준까지는 아닙니다.현 단계에서 권장되는 접근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먼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 상태에서 다시 혈액검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날과 당일 아침에 평소 수준의 물을 마신 상태에서 재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 상태에서도 헤모글로빈 16.5 이상 또는 헤마토크릿 49 이상이 지속된다면 추가 평가를 고려합니다. 추가 평가에는 혈청 erythropoietin 농도 측정, JAK2 돌연변이 검사, 산소포화도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정리하면 현재 수치는 “경계 범위 상승”으로 볼 수 있으나 검사 조건상 탈수 영향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후 재검에서 정상화되는 경우가 실제로 흔합니다.참고 자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1st editionWHO Classification of Myeloid Neoplasms, 2016/2022 updateTefferi A. Polycythemia vera: clinical review. Mayo Clinic Proceedings. 2021
평가
응원하기
아이가 밤에 기침을 마니하는거같아요ㅜㅜ
영유아에서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첫째, 비염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의한 후비루입니다. 누워 있으면 코 뒤쪽으로 콧물이 넘어가면서 목을 자극하여 기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에서 밤 기침이 흔합니다.둘째, 기도 과민 상태 또는 소아 천식 초기 형태입니다.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반복되는 양상이 특징이며, 감기 이후에도 수주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셋째, 위 내용물 역류입니다. 잠든 상태에서 위 내용물이 올라오면 기침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낮에 기침하다가 토한 것도 강한 기침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현재처럼 낮에는 비교적 괜찮고 수면 시 기침이 반복되는 경우 자체만으로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숨이 가빠 보이거나 쌕쌕거림이 들리는 경우기침이 1주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열이 동반되는 경우구토가 반복되거나 식사를 못하는 경우집에서는 머리를 약간 높여 재우기, 취침 전 코세척, 실내 습도 유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참고Nelson Textbook of Pediatrics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respiratory guideline
평가
응원하기
가까운게 흐리게 보이는건 노안의 일부분이죠?
가까운 글씨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은 대부분 노안과 관련됩니다. 노안은 수정체 탄성이 감소하고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초점이 잘 맞지 않는 현상으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시작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 변화로 일시적인 시력 변동이 나타날 수 있어 혈당 조절 상태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치료는 우선 돋보기 안경이나 다초점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술적 방법도 가능하지만 선택적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 각막 레이저 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굴절 교정 렌즈 삽입 등이 있으며 개인 눈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노안 수술은 50세 전후 이후에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근시, 백내장 여부 등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보험 적용은 대부분 어렵습니다. 노안 교정 목적의 수술은 미용적 또는 선택적 굴절교정 수술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백내장이 동반되어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우 기본 수술은 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특수 렌즈는 비급여인 경우가 일반적입니다.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안과에서 시력 검사, 조절력 검사, 백내장 여부 확인을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졸피뎀 수면제도 치매를 유발하나요?
졸피뎀은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이며, 현재 의학적 근거에서 “치매를 직접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관찰 연구에서 장기간 사용 환자에서 치매 발생률이 높게 관찰된 결과는 있습니다.이 결과는 약물이 치매를 유발했다기보다, 원래 불면증이 있는 환자 자체가 치매 위험이 높거나 초기 인지저하 단계에서 수면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타난 연관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현재까지는 “연관성은 관찰되지만 인과관계는 불확실”한 수준입니다.임상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은 다른 영역입니다. 졸피뎀을 장기간 복용하면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몽유행동, 의존성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 지속 복용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이드라인에서는 가능한 단기간 사용 또는 간헐적 사용을 권고합니다.참고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insomnia guidelineBeers Criteria for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in older adultsLancet Neurology review on hypnotics and dementia risk.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강박증 자가치료방법이 있을까요?병원은 다니고있습니다
강박증은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가 핵심이며,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강박 행동을 바로 실행하지 않고 일정 시간 미루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하지 말고 5분에서 10분 정도 지연해 보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충동 강도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의도적으로 반복 횟수를 줄이는 연습입니다. 예를 들어 5번 해야 마음이 편하다면 4번, 그 다음에는 3번으로 단계적으로 줄여보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완전히 끊기보다 점진적 감소가 현실적입니다.셋째, 강박 생각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생각일 뿐”이라고 인지하고 흘려보내는 연습입니다. 생각 자체보다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서 더 중요합니다.넷째, 불안이 올라올 때 호흡 조절이나 주의 전환을 활용합니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거나 다른 활동에 집중하면 강박 충동 강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강박증은 자가관리만으로 호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재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노출 및 반응방지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 DSM-5-TR미국정신의학회 치료지침Abramowitz JS.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Lancet Review.
평가
응원하기
자외선이 피부에 좋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와 결합조직을 직접 손상시키기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핵심 기전은 세 가지입니다.첫째, 피부 노화 촉진입니다. 자외선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 색소침착, 피부 거칠음이 생깁니다. 이를 광노화(photoaging)라고 합니다.둘째, 피부 세포의 DNA 손상입니다. 특히 자외선 B(UVB)는 각질형성세포의 DNA에 직접 손상을 일으켜 돌연변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같은 피부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셋째, 염증과 색소 변화입니다. 자외선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그 결과 홍반,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다만 햇빛은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에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팔과 얼굴 정도가 하루 약 10에서 20분 정도 햇빛에 노출되는 수준이면 충분하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손상 위험이 더 큽니다.참고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Rook’s Textbook of Dermatology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 가이드라인.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금연 시작 300일 차인데, 오히려 가래가 더 심해지고 색이 변했습니다. 정상인가요?
흡연을 오래 하다가 금연하면 가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담배 연기 때문에 기관지 섬모 기능이 억제되어 있던 상태에서 금연 후 섬모 운동이 회복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점액과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침이나 가래가 이전보다 늘어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다만 이런 회복 과정은 보통 금연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연 300일 정도 경과한 시점까지 가래가 지속되거나, 가래 색이 노랗거나 녹색으로 변하고 양이 많다면 단순 회복 반응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후비루, 기관지 확장증, 드물게 폐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사를 권합니다. 가래가 지속적으로 색이 진해지는 경우, 피가 섞이는 경우,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흉부 X선 검사나 필요 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금연 후 가래 증가 자체는 가능하지만, 300일 이상 지속되거나 색 변화가 뚜렷하다면 호흡기 내과에서 기본적인 영상 검사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참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GOLD) 보고서.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감기를 빨리잡기 위한 방법이 궁금해여?
초기 감기에서는 특별한 “즉시 치료법”은 없고,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대부분 3에서 7일 정도 경과하며 자연 호전됩니다. 다만 초기에 관리하면 증상 악화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이 걸걸한 경우 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발열이나 두통, 몸살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 사용이 가능합니다. 코막힘이나 콧물이 있으면 일반 감기약으로 증상 완화는 가능합니다.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가습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고열, 심한 두통, 호흡곤란, 3일 이상 악화되는 양상은 단순 감기가 아닌 다른 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CDC upper respiratory infection guidance.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하지정맥류를 전문으로 보는 과는 어딘가요?
하지정맥류는 기본적으로 정맥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혈관외과에서 가장 전문적으로 진료합니다. 혈관외과는 동맥과 정맥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하지정맥류의 초음파 평가,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경화요법 등 치료 경험이 많습니다.흉부일반 외과에서도 진료 가능합니다. 다만 혈관질환을 많이 보는 의료진인지에 따라 경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두 과 모두 진료 가능하지만 하지정맥류 치료 경험과 장비 측면에서는 혈관외과가 조금 더 전문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