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면 알부민 수치가 낮아도 그럴 수 있나요? 아니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서일까요?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늘지 않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첫째, 실제 섭취 열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경우입니다. 본인은 많이 먹는다고 느끼지만 총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량이 체중 증가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둘째, 에너지 소비가 높은 경우입니다. 기초대사량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무의식적인 활동량이 많거나, 근육량이 많은 경우 체중이 잘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셋째, 병적 원인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만성 감염, 흡수장애(예: 만성 췌장질환, 셀리악병), 악성종양 등에서는 체중이 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할 수 있습니다.알부민(albumin)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으로, 영양상태의 한 지표이긴 하나 단순히 “낮으면 먹은 것이 영양으로 안 간다”는 개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알부민은 급성 염증, 만성질환, 간기능 저하, 신증후군 등에서도 감소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이고 지방간만 있는 경우라면, 단순 지방간에서 알부민이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로 알부민이 낮다면 간 합성기능, 단백뇨 여부, 만성 염증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현재 정보만으로는 체질적 요인 가능성도 있으나, 50대에서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선별검사는 권합니다. 권장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에서 갑상선기능검사(Thyroid stimulating hormone, free T4),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간기능 및 알부민, 신기능, 염증표지자. 필요 시 소변검사로 단백뇨 확인. 위장관 증상이 있다면 대변검사나 소화기 평가를 고려합니다. 최근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있다면 연령에 맞는 암 검진도 중요합니다.정리하면, 단순히 알부민 수치 하나로 설명되지는 않으며, 실제 섭취 열량과 소비량 차이인지, 내분비 또는 만성질환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6개월 사이 체중이 감소했는지, 아니면 원래 마른 체형인지가 판단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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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간에 아랫배 양쪽에 통증이 발생해요
배란기 전후 하복부, 특히 양측 골반 부위 통증은 기능성 배란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란 시 난포가 파열되면서 소량 혈액과 난포액이 복강 내로 유출되고, 이로 인해 복막 자극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예정일 전후 수시간에서 2일 이내, 한쪽이 더 뚜렷한 경우가 많으나 양측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과거에 없던 배란통이 새로 생기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닙니다. 배란 양상, 난포 크기, 복강 내 민감도 변화 등에 따라 통증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대에서는 일시적 호르몬 변동으로 통증 양상이 변하는 경우도 흔합니다.배란통 이후 생리통이 감소하고 생리량이 줄었다는 점은 자궁내막 두께 변화 또는 프로스타글란딘 분비 감소와 관련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생리량이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거나, 월경 간격이 21일 미만 또는 35일 초과로 변했다면 호르몬 평가가 필요합니다.다음 소견이 동반되면 단순 배란통으로 보기 어렵습니다:지속 3일 이상 통증, 점점 악화되는 양상, 발열, 질 분비물 증가, 성교통, 월경과 무관한 반복 통증. 이 경우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기능성 배란통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특별한 전신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 가능합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증가하면 골반 초음파 검사를 고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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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이제 위험하지 않은 걸까요?
코로나19는 과거 2020년에서 2022년 초기 유행 시기와 비교하면 위험도는 상당히 낮아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이후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었고, 전면적인 방역 조치는 종료된 상태입니다. 다만 완전히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현재 유행 중인 변이는 주로 SARS-CoV-2 오미크론 계열로, 초기 우한주나 델타 변이보다 치명률은 낮지만 전파력은 여전히 높습니다. 중증 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면역저하자 등이며, 이 집단에서는 독감보다 높은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보고됩니다. 건강한 40대 남성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고열, 인후통, 전신통 등 급성기 증상은 여전히 상당히 심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롱코비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의무는 아니나, 다음 상황에서는 여전히 권고됩니다. 밀폐·밀집·밀접 환경, 의료기관 방문 시, 고위험군과 접촉 예정인 경우, 본인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와 동시 유행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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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먹어도 가래랑 코막힘이 심하내요.
감기(급성 상기도 감염) 후 2주 이상 가래와 코막힘이 지속되면 단순 감기 잔여 증상보다는 급성 비부비동염(acute rhinosinusitis) 또는 아급성 기관지염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점막 부종과 섬모 기능 저하로 분비물이 정체되면서 증상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고열, 악취 나는 누런 콧물, 한쪽 얼굴 통증이 동반되면 세균성 부비동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 점막 부종이 주원인이면 항히스타민제보다 비강 내 스테로이드 분무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은 분비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가래가 끈적하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점액용해제(예: acetylcysteine)를 단기간 사용합니다.기침과 가래가 3주 이상 지속되면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고려합니다. 60대에서는 천식, 위식도역류, 만성 기관지염 등 감기 이후 악화되는 질환도 감별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 + 생리식염수 세척 + 충분한 수분 섭취를 우선 권합니다. 1주 내 호전 없거나 얼굴 통증, 고열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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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는 습관이 안좋은건가요??
옆으로 자는 자세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현재 자세나 베개·매트리스 환경이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옆으로 잘 때는 체중이 아래쪽 어깨에 집중됩니다. 이때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면서 회전근개나 점액낭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고, 특히 기존에 어깨 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염증이 있는 경우 통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또한 베개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경추 정렬이 틀어지면서 어깨 근육 긴장이 증가합니다.통증을 줄이기 위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통증이 있는 쪽을 아래로 두고 자는 것은 피합니다. 둘째, 머리와 목이 몸통과 일직선이 되도록 어깨 높이를 고려한 충분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합니다. 셋째, 위쪽 팔은 몸 앞에 베개를 하나 끼워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합니다. 넷째, 매트리스가 너무 단단하면 어깨 압박이 심해질 수 있어 적절한 탄성이 필요합니다.대안으로는 바로 누운 자세가 가장 관절 부담이 적습니다. 이 경우 무릎 아래에 작은 베개를 받쳐 요추 전만을 줄이면 허리 부담도 감소합니다. 다만 수면무호흡이 있거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옆으로 자는 것이 기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하다면 회전근개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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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을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70대 이상에서의 야간뇨는 단순 노화보다는 다요인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이뇨제 복용, 수면장애, 과민성 방광, 심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야뇨증이 밤에 2회에서 3회 이상이면 삶의 질 저하와 낙상 위험이 증가합니다.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야간 다뇨로 밤에 소변 생성이 많은 경우입니다. 당 조절이 불량하거나 저녁 수분 섭취가 많을 때 흔합니다. 둘째, 방광 저장능 저하로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용적 감소가 있는 경우입니다. 셋째, 수면장애로 쉽게 깨는 경우입니다. 당뇨 환자에서는 고혈당에 의한 삼투성 이뇨가 흔한 원인입니다.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배뇨일지입니다. 최소 3일간 주간·야간 배뇨 횟수와 양을 기록하면 야간 다뇨 여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 혈당 조절 상태(HbA1c), 이뇨제 복용 시간, 하지 부종 여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치료는 원인 교정이 기본입니다. 저녁 수분 섭취는 취침 3시간 전부터 제한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합니다. 이뇨제는 가능하면 오전으로 조정합니다. 하지 부종이 있으면 저녁 시간에 다리 올리기나 압박스타킹이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방광이 동반되면 항무스카린제 또는 베타3 작용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야간 다뇨가 명확하면 데스모프레신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65세 이상에서는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어 혈중 나트륨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이는 대한비뇨의학회 및 유럽비뇨의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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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맥 117회면 심각한 수준일가요?
심박수 117회라는 수치만으로 심장 자기공명영상(cardiac magnetic resonance imaging, cardiac MRI)을 바로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접근은 아닙니다.성인에서 분당 100회 이상이면 빈맥에 해당하지만, 대부분은 동성 빈맥(sinus tachycardia)이며 원인은 발열, 탈수, 통증, 불안, 카페인,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비교적 흔한 전신적 요인입니다. 표준적인 1차 평가는 심전도(Electrocardiography), 혈액검사(혈색소, 갑상선기능, 염증수치, 전해질), 필요 시 흉부 X선, 심장초음파 순으로 진행합니다. 이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부정맥 진료지침에서도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입니다.심장 MRI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고려됩니다. 심근염(myocarditis)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초음파에서 구조적 이상이나 심근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 불명의 심부전, 심실성 부정맥이 동반된 경우, 또는 심근 조직 특성 평가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단순히 심박수 117회라는 이유만으로는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의료진이 MRI를 언급했다면, 단순 빈맥 외에 심전도 이상, 심근효소 상승, 흉통, 최근 바이러스 감염 병력, 심장기능 저하 소견 등 다른 단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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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증상 해결방법 있나요? 궁금합니다
속쓰림은 대부분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발생합니다. 40대 이후에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복부 비만, 음주, 카페인, 흡연, 야식, 과식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일시적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간헐적이고 경미한 경우는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입니다. 과식과 야식 피하기, 식후 2시간에서 3시간 이내 눕지 않기, 체중 조절, 카페인·탄산·기름진 음식·술 줄이기, 금연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 시에는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 중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또는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H2 receptor blocker)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삼킴 곤란, 체중 감소, 토혈, 흑색변, 빈혈,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있으면 위내시경 평가가 필요합니다. 40대 중반이라면 반복된다면 한 번은 위내시경으로 위염,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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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계획 중 남편이 크로바틴정 먹어도 되나요?
크로바틴정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계열의 스타틴 제제입니다. HMG-CoA reductase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남성이 복용하는 스타틴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의 근거에서 명확한 기형 유발 또는 임신 실패 증가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타틴은 여성의 임신 중 복용은 금기이지만, 남성 복용에 대해서는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신 계획 시 중단을 권고하지 않습니다.일부 연구에서 스타틴이 정자 농도나 운동성에 미세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으나, 대규모 연구나 메타분석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생식능 저하가 일관되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심장학회(AHA),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도 남성의 스타틴 복용을 임신 계획의 금기 사항으로 명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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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5번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데요, 기립근이외에 윗 등도 아픈데 이 통증은 어떻게 나아지게 할까요?
요추 4번, 5번 추간판 탈출증은 해부학적으로 흉추(윗등) 통증을 직접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요추 병변은 주로 요통, 둔부통, 하지 방사통과 연관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윗등 통증은 요추 디스크의 직접적 신경압박보다는 다음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첫째, 만성 요통으로 인한 보상 자세입니다. 요추 통증이 지속되면 흉추 과후만 또는 견갑대 근육 긴장이 동반되고, 특히 능형근·중부 승모근·척추기립근 상부에 근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둘째, 수면 자세 문제입니다. 경추와 흉추 정렬이 맞지 않으면 아침 기상 직후 뻣뻣함이 심해집니다.셋째,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특정 부위 압통점과 움직일 때 ‘욱’ 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영상학적 디스크 병변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예방 및 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1. 흉추 신전 운동과 견갑 안정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합니다. 폼롤러를 이용한 흉추 신전, 밴드 로우(row)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 범위 내에서 시행합니다.2. 장시간 앉은 자세를 피하고, 40분에서 50분마다 체위 변경을 합니다. 요추뿐 아니라 흉추 정렬을 의식합니다.3. 베개 높이를 경추 중립에 맞춥니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흉추 근육 긴장이 증가합니다.4. 온열 요법은 근육성 통증 완화에 유효합니다. 급성 신경증상(하지 저림, 근력저하)이 동반되면 별도 평가가 필요합니다.지속적으로 2주 이상 악화되거나, 상지 저림·감각저하·야간 통증이 동반되면 경추 또는 흉추 병변 감별을 위해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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