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가 애매하게 계속 아파요 제발 도와주세요
현재 경과를 보면 단순 요추 염좌라기보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lumbar disc herniation)에 의한 좌골신경통 양상으로 보입니다. 데드리프트 이후 발생했고, 종아리까지 방사통이 반복된다면 L5 또는 S1 신경근 자극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 강도가 들쑥날쑥하고 4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면 자연 회복만 기대하기에는 기간이 다소 길어진 상태입니다.병태생리는 추간판 수핵이 후방으로 돌출되며 신경근을 기계적으로 압박하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허리 통증은 국소 디스크 병변, 엉덩이 및 종아리 통증은 신경근 자극과 연관됩니다. 일반적으로 회복 순서는 다리 방사통이 먼저 완화되고, 이후 엉덩이 통증, 마지막으로 허리 불편감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압박이 아직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진단 측면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방사통은 요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MRI는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인체에 유의한 장기적 위해가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오히려 병변 위치와 신경 압박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합니다.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첫째, 약물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신경병증성 통증 조절 약제를 사용합니다. 둘째, 물리치료 및 신경가동술, 맥켄지 신전 운동(McKenzie extension exercise)과 같은 방향성 운동을 시행합니다. 셋째, 6주 이상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epidural steroid injection)를 고려합니다. 근력 저하나 배뇨장애가 동반되면 수술적 치료를 평가해야 합니다.운동은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매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본은 허리 과굴곡을 피하고, 장시간 앉는 자세를 줄이며, 하루 2에서 3회 10분 내외의 신전 위주 운동을 반복합니다. 데드리프트, 스쿼트와 같은 고중량 축성 하중 운동은 당분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걷기는 하루 20에서 30분, 통증 허용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예후는 개인차가 있으나, 적절한 재활과 생활 교정을 병행하면 대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점진적 호전을 기대합니다. 다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이행할 수 있어 조기 영상 평가와 체계적 치료가 필요합니다.현재 다리 힘 빠짐, 발등 들림 약화, 감각 저하, 배뇨 이상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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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 헷갈려요
10대 남성이고 여드름이 잘 나는 상태라면, 순수 건성보다는 지성 또는 복합성 피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얼굴 전체가 동일한 타입은 아닙니다.일반적으로 지성 피부는 세안 후 1에서 2시간 내 이마, 코에 번들거림이 생기고 모공이 비교적 도드라지며 여드름이 잘 발생합니다. 건성 피부는 세안 직후 당김이 심하고 각질이 쉽게 일어나며 피지 분비가 적습니다. 질문 내용처럼 T존은 기름지고 볼은 비교적 건조하다면 복합성 피부에 해당합니다. 사춘기에는 안드로겐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므로 여드름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로션 자체가 여드름을 반드시 악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이나 모공을 막는 성분이 많은 제형은 면포 형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표시가 있고, 가벼운 수분 위주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세안은 하루 2회 이내로 과하지 않게 하고,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지 보상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간단한 자가 확인 방법은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로 2시간 정도 경과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T존만 번들거리면 복합성, 전체가 번들거리면 지성, 전체가 당기면 건성에 가깝습니다.여드름이 지속되거나 염증성 병변이 많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국소 레티노이드나 벤조일퍼옥사이드 제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근거 기반 접근입니다. 현재 여드름은 붉고 아픈 염증성인지, 아니면 좁쌀 위주인지에 따라 관리 전략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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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는데 병원가서 봉합을 해야할까요?
사진상 전두부(이마 헤어라인 부근)에 약 1cm 내외로 보이는 열상이며, 피부가 벌어져 있고 피하조직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단순 찰과상이라기보다는 피부 전층이 벌어진 열상으로 판단됩니다.영유아에서 얼굴 부위 열상은 다음 기준으로 봉합 여부를 결정합니다. 상처 길이가 0.5cm 이상이고, 가장자리가 벌어져 있으며, 피하조직이 보이거나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봉합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특히 얼굴은 흉터 최소화를 위해 6시간 이내 봉합이 권장됩니다.현재처럼 상처가 벌어져 있고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피부접착제만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는 움직임이 많아 상처가 다시 벌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실 또는 소아외과/성형외과에서 봉합 또는 피부접착제 적용 여부를 직접 평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시 국소마취 후 1~2바늘 단순봉합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동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다음입니다. 구토, 의식저하, 2회 이상 반복 구토, 심한 보챔, 30분 이상 지속되는 심한 두통, 비정상적인 졸림이 있으면 두부 외상 평가를 위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단순 두피/이마 열상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만 3세라 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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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제거기 사용 경과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상 병변은 기저부에 밴드가 걸려 혈류가 차단된 상태로 보이며, 원위부는 갈색으로 변색되어 허혈성 괴사가 진행 중인 소견입니다. 주변 피부에 뚜렷한 홍반, 부종, 삼출, 농성 분비물은 관찰되지 않고 통증도 없다면 현재 시점에서 급성 감염이나 출혈을 시사하는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 한 장으로 확정 판단은 어렵습니다.일반적으로 이러한 결찰 방식의 쥐젖 제거는 3일에서 7일 사이에 괴사 후 자연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기저부가 넓으면 7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탈락 전까지 점차 검게 변하고 건조해지는 경과를 보이는 것이 정상 범주입니다.주의해야 할 소견은 기저부 주변으로 퍼지는 홍반, 압통 증가, 열감, 고름, 지속적 출혈, 심한 부종입니다. 이러한 경우 2차 세균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병변이 전형적 피부 연성섬유종(skin tag)이 아닐 가능성, 즉 사마귀나 색소성 병변인 경우 자가 처치는 권장되지 않습니다.현재로서는 경과 관찰 가능해 보이나, 병변 크기나 위치(마찰 부위 여부)에 따라 합병증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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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모낭염 (여드름) 알닥톤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알닥톤은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으로, 항안드로겐 효과가 있어 여성의 여드름이나 여성형 탈모에서 사용됩니다. 남성에서의 사용은 표준 치료가 아니며, 특히 탈모 목적에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남성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에 대한 모낭의 유전적 민감성이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이미 두타스테리드와 경구 미녹시딜을 복용 중이라면, 안드로겐 축 억제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9.63, 에스트로겐 35.20 수치는 단독으로 “불균형”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고, 여드름·모낭염을 호르몬 이상으로 단정하기는 근거가 부족합니다.남성에서 스피로노락톤을 추가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여성형 유방(gynecomastia), 유방통, 정자수 감소, 고칼륨혈증, 저혈압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저용량에서도 개인차가 크며, 특히 이미 5α-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 중인 상황에서는 성기능 부작용 위험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남성 여드름이나 탈모 치료에 스피로노락톤을 권고하지 않습니다.턱과 후경부 모낭염은 호르몬성 여드름보다는 면도 자극, 말라세지아 모낭염, 세균성 모낭염, 피지 과다 등 국소 요인이 더 흔합니다. 1차 접근은 벤조일퍼옥사이드 세정, 국소 클린다마이신, 필요 시 단기간 경구 항생제(doxycycline 등)이며, 말라세지아가 의심되면 항진균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지성 피부와 재발성 중증 여드름에 효과적이나, 탈모 악화는 드문 부작용으로 보고되며 대개 가역적입니다. 용량과 적응증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정리하면, 현재 복용 중인 두타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유지한 상태에서 남성에게 스피로노락톤을 추가하는 것은 탈모 및 모낭염 치료 전략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모낭염의 정확한 유형을 피부과에서 감별한 뒤 국소 치료 중심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필요하다면 호르몬 수치는 총·유리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ex hormone binding globulin, SHBG)까지 포함해 해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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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답답 가슴찌릿한 통증 등 증상이 있어요
가슴이 찌릿하게 10초 내외로 나타나고, 지속적인 답답함과 뻐근함이 있으며 심전도, 심장초음파, 흉부 CT에서 이상이 없다면 기질적 심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약에 반응이 있다면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또는 식도 과민성, 기능성 흉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는 흉벽 근골격 통증이나 불안과 연관된 자율신경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GERD의 경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흉골 뒤 통증, 압박감, 작열감이 발생합니다. 심장 통증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양성 검사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4주에서 8주 정도의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규칙적 복용, 취침 2시간에서 3시간 전 금식, 카페인·알코올·기름진 음식 제한, 체중 조절이 기본입니다. 필요 시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또는 식도 내압 검사로 확진합니다.러닝은 체중 감량과 스트레스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식후 바로 하는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공복 또는 식후 2시간 이후, 중등도 강도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배추즙은 점막 보호 효과에 대한 제한적 보고는 있으나, 표준 치료를 대체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보조적으로는 가능하나 약물치료와 생활교정이 우선입니다.다만 운동 시 흉통이 악화되거나, 5분 이상 지속되는 압박감, 방사통, 호흡곤란, 식은땀 등이 동반된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 양상이 운동과 무관하고 짧게 찌릿하게 반복된다면 심장성보다는 비심장성 흉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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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도 바디로션을 발라주는게 좋나요?
봄철에도 바디로션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계절과 무관하게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봄에는 일교차, 미세먼지, 자외선 증가 등으로 피부 수분 손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겉으로 건조감을 느끼지 않아도 각질층 수분은 감소해 있을 수 있습니다.피부가 명확히 건조할 때만 바르는 방식보다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소량을 규칙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장벽 유지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특히 뜨거운 물 샤워를 하는 경우 경피수분손실이 증가하므로 보습제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더 기름져진다”기보다는, 제형이 무거운 경우 피지와 섞여 번들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성 피부라면 크림 타입보다는 로션이나 젤 타입, 글리세린·세라마이드 위주의 비교적 가벼운 제형이 적합합니다.요약하면, 봄에도 저용량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번들거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바르거나 제형이 맞지 않는 경우에 흔합니다. 피부 타입이 건성인지 지성인지에 따라 제형을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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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자주막혔을 때 무언갈 먹거나 무언갈
코막힘은 대부분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 또는 알레르기 비염에서 발생합니다. 점막 부종과 분비물 증가가 주된 기전입니다. 주말 동안 우선 시행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정리합니다.1.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약국에서 판매하는 멸균 생리식염수로 하루 2회에서 4회 세척하면 점액과 염증 매개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안전하고 1차적으로 권장됩니다.2.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옥시메타졸린, 자일로메타졸린 성분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으나 3일을 넘기면 반동성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일 2회, 최대 3일 이내로 제한합니다.3. 항히스타민제콧물, 재채기 동반 시 효과적입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림이 적습니다. 이미 감기약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성분 중복은 확인이 필요합니다.4. 온습도 조절실내 습도 40에서 60 퍼센트 유지, 취침 전 따뜻한 샤워는 점막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베개를 약간 높게 하는 것도 야간 코막힘 완화에 유용합니다.5. 따뜻한 수분 섭취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물이나 차는 점액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코막힘을 직접적으로 해소하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다음과 같은 경우는 주중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한쪽만 심하게 막힘, 고열 동반, 10일 이상 지속, 심한 안면통, 누런 농성 콧물 지속하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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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수술 후 신것 섭취 가능여부 질문 입니다
직장암 수술 후 회장루(ileostomy) 상태이고, 최근 수술 부위 혈종으로 배액관 삽입까지 시행받은 상황이라면 현재는 수술 직후 회복기 단계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장관 자극을 최소화하고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생레몬 자체가 수술 부위 출혈을 악화시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회장루를 가진 환자에서는 산도가 높은 음식이 장루 배출량을 증가시키거나 장루 주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레몬처럼 고농도 산성 식품은 공복 상태에서 섭취 시 복통, 속쓰림, 장운동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배액관까지 유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장 자극은 최소화하는 것이 보수적 접근입니다.레몬을 꼭 드시고 싶다면 생레몬을 직접 씹어 드시기보다는 물에 충분히 희석한 레몬수 형태로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루 한두 모금 정도로 반응을 본 뒤 장루 배출량 증가, 복통, 설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레몬 사탕은 당분이 높고 삼투성으로 장루 배출량을 늘릴 수 있으며, 다량 섭취 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회장루 환자는 수분 및 나트륨 손실 위험이 일반 환자보다 높습니다.정리하면, 생레몬을 소량 희석하여 시험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가능하나, 자극 증상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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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기만 해도 어지럼증과 숨참이 있어요
서 있기만 해도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은 단순 기립성 저혈압 외에도 여러 원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10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한 원인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기립성 조절장애(orthostatic intolerance) 또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입니다.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뿐 아니라, 오래 서 있는 동안 점점 어지럽고 숨이 차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심장이 “약하게” 느껴지더라도 실제로는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신 직전의 눈앞이 캄캄해지는 전형적 저혈압과는 다르게, 멍해짐·숨참·전신 무력감 위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둘째, 빈혈입니다. 특히 철결핍성 빈혈은 고등학생 여성에서 흔합니다. 오래 서 있으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어지럼, 숨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량이 많은 경우 더욱 의심합니다.셋째, 과호흡 증후군이나 불안 관련 호흡 이상입니다. 본인은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느끼지만 산소포화도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넷째, 심장 질환(부정맥 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심장이 약하게 뛴다”는 주관적 느낌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맥박수, 혈압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현재 단계에서 권장되는 진료과는 내과(가정의학과 또는 순환기내과)입니다. 기본적으로 혈압·맥박을 누운 상태와 선 상태에서 각각 측정하고, 혈액검사(혈색소, 철분), 심전도 검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필요 시 기립경사 검사(tilt test)를 진행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는 지체 없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쓰러짐, 흉통 동반, 심한 두근거림, 한쪽 마비나 언어 이상 같은 신경학적 증상 동반 시입니다.우선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갑자기 오래 서 있기보다는 중간에 다리 근육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최근 갑자기 발생했고 반복된다면 단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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