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도 될까요?
B형 간염 보균자라고 해서 단백질 섭취 자체가 제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 기능이 정상이고 간경변이 없는 상태라면 일반적인 권장량 범위의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영양 유지에 필요합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도 특별한 간부전이나 간성 뇌증이 없는 경우 단백질 제한은 권장되지 않습니다.단백질 보충제 역시 소량 섭취는 대체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청단백(whey protein)이나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하루 1스쿱 정도 사용하는 것은 간에 직접적인 독성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총 단백질 섭취량을 과도하게 높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성인에서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kg당 약 0.8에서 1.2g 정도이며, 운동을 하는 경우 1.2에서 1.5g 정도까지는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주의할 점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보충제에 포함된 불필요한 성분입니다. 일부 제품에는 고용량 비타민, 크레아틴, 허브 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 중 일부는 간 효소 상승과 연관된 사례 보고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단순한 단백질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지나치게 고단백 식이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셋째,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AST, ALT)와 B형 간염 관련 지표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리하면,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B형 간염 보균자라면 하루 1스쿱 정도의 단백질 보충제는 대체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고단백 섭취나 성분이 복잡한 보충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참고AASLD Practice Guidelines for Chronic Hepatitis B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EAS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Hepatitis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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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가 확 낮아지지않는데요~~~~~~
총콜레스테롤이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항상 상한선 근처에서 유지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원인은 크게 생활습관 요인과 체질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수치가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유전적 영향(체질적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일정 부분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식습관, 체중, 음주, 수면, 스트레스 등이 추가로 영향을 줍니다.음주의 영향도 있습니다. 술은 중성지방(triglyceride)을 상승시키는 영향이 더 크지만, 지속적인 음주는 간에서 지질 대사를 변화시켜 LDL 콜레스테롤이 잘 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마다 비교적 많은 양을 반복적으로 마시는 경우 검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최소 3일에서 7일 정도 금주 후 측정하면 실제 기저 수치를 더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약물치료에 대해서는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흔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스타틴(statins)과 같은 약은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약을 끊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원래 체질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험도가 낮은 40대 환자에서 LDL 수치가 경계 수준이라면 생활습관 교정 후 재평가를 먼저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일반적으로 다음 기준을 보고 약물 여부를 결정합니다.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 mg/dL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 가족력이나 당뇨·고혈압 같은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또는 LDL이 19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위험도가 낮고 수치가 경계 수준이라면 체중 관리, 포화지방 감소, 음주 감소, 유산소 운동을 먼저 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실제로는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총콜레스테롤이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얼마인지, 중성지방 수치는 정상인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입니다. 이 세 가지 조합에 따라 치료 필요성이 달라집니다.참고 문헌2018 AHA/ACC Guideline on the Management of Blood Cholesterol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Dyslipidemia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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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없나요?
생리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배란 이후 황체기 동안 호르몬 변화(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한 증상은 부종, 두통, 변비, 복부 팽만, 피로감, 기분 변화 등이며 보통 생리 시작 3에서 7일 전에 심해지고 생리가 시작되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생활습관 조절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유지하면 부종과 복부 팽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두통과 신경과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생리 전 1주 정도는 줄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칼슘(하루 약 1,000에서 1,200 mg), 마그네슘, 비타민 B6 보충이 증상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증상이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약물 치료도 고려합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이뇨제 중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을 황체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통이나 복부 통증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서 증상이나 전신 증상이 심한 경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가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으며, 황체기에만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호르몬 변동 자체를 줄이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생리 직전에 체중 증가나 붓기가 심하고 복부 팽만이 반복된다면 비교적 흔한 PMS 양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일상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월경전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산부인과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ACOG Practice Bulletin: Premenstrual SyndromeACOG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Management of PMS and PMDD)Williams Gynecology, 4th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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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이틀전 관계를 (가임기) 가졌는데요
배란일 2일 전은 일반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시기(가임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임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으로 판단됩니다.콘돔을 정상적으로 착용했고, 사정도 콘돔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콘돔이 터지거나 빠지거나 새지 않았고 정액이 내부에 그대로 있었다면 피임 효과는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콘돔의 일반적 피임 성공률은 약 98%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완벽 사용 기준). 질외사정까지 함께 이루어진 경우 정액이 질 내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더 낮습니다.따라서 현재 설명된 상황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어떤 피임 방법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생리가 예정일보다 1주 정도 지연되면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응급피임약은 보통 콘돔 파열, 미착용, 질내사정 등 피임 실패 상황에서 고려합니다. 현재 설명된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필요성이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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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유모를 어지러움증에 대해서
기술된 양상을 보면 단일 질환보다는 몇 가지 가능성을 구분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미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구조적 뇌 질환이 배제되었다면, 실제 임상에서는 전정계 기능 문제, 자율신경계 이상, 또는 대사·호르몬 요인을 우선 고려합니다.첫째, 전정편두통(vestibular migraine) 가능성이 비교적 흔합니다. 빙빙 도는 전형적인 이석증과 달리 “푹 꺼지는 느낌”, 불안정감, 머리 움직임 후 악화, 귀 먹먹함, 두통·목 긴장 동반이 특징입니다. 발작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될 수 있으며, 생리 전후에 악화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전정편두통 환자 중 상당수는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어지럼이 반복됩니다.둘째, 기립성 자율신경 이상(orthostatic intolerance) 또는 체위성 빈맥 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가능성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후, 두근거림과 식은땀 동반, 서 있거나 움직일 때 악화되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특히 체중이 마른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기립 시 심박수 증가와 혈압 변화를 측정하면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셋째, 혈당 변동(특히 반응성 저혈당)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침 첫 식사 전이나 식사 도중 어지럼이 생기고 식후 호전되는 패턴이 설명됩니다. 단 음식이 갑자기 당기는 증상도 일부 환자에서 동반됩니다. 일반 공복 혈당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식후 혈당 곡선 검사나 3시간 경구당부하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넷째, 호르몬 변동과 관련된 자율신경 증상입니다. 생리 전 악화, 갑작스러운 식욕 증가, 여드름 증가가 동반되는 점을 보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변화와 연관된 편두통성 또는 자율신경 증상도 설명 가능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이 경미하게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증상이 일부 나타나기도 합니다.실제 진료에서는 다음 검사를 추가로 고려합니다. 기립 혈압 및 심박수 검사(lying-standing test), 24시간 심전도 또는 심박 변동 검사, 전정기능검사(videonystagmography, caloric test), 청력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또는 연속 혈당 측정, 필요 시 편두통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신경과 또는 어지럼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기능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기술된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임상적으로는 전정편두통과 자율신경계 기립불내성 두 가지가 비교적 설명력이 높은 패턴입니다. 검사 방향도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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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 성기에 이게뭘까요.......?
정말 아하 단골 질문 중 하나입니다.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귀두 바로 아래 둘레가 아니라 음경 몸통 피부에 작고 둥근 돌기들이 여러 개 흩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색은 피부색 또는 약간 황백색이고 표면이 매끈하며 크기도 작고 균일합니다. 이러한 모양은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 즉 피지선이 피부 표면에 드러난 정상 변이에 더 가깝습니다.포다이스 반점은 피지선이 비교적 얕게 위치해 보이는 현상으로 사춘기 이후 남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만지면 작은 알갱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성병과는 관련이 없고 전염성도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대부분 치료 없이 그대로 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성기 사마귀(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는 보통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처럼 울퉁불퉁하게 자라며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에서는 그러한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진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표면이 거칠어지는 경우, 통증이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현재 사진 소견만으로는 정상적인 피부 구조 변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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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은 정상이지만 ldl수치가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정상인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만 높은 경우는 임상적으로 비교적 흔한 형태이며, 흔히 “isolated LDL elevation” 또는 “isolated hypercholesterolemia”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이 250 mg/dL 정도라면 대부분 LDL 상승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식이 요인입니다. 특히 포화지방(saturated fat)과 트랜스지방(trans fat) 섭취가 많을 때 LDL이 선택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붉은 육류, 가공육, 버터, 치즈, 튀긴 음식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 과잉이나 알코올과 더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또는 다인자성(polygenic)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며, 특히 LDL이 190 mg/dL 이상이면 유전적 원인을 강하게 의심합니다. 그 외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yroidism),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일부 약물 등도 LDL 상승의 이차적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혈액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치료 방침은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60대 남성에서 LDL 상승이 확인되면 먼저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입니다. 포화지방 섭취 감소, 식이섬유 증가, 체중 조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시행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이 LDL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총콜레스테롤이 250 mg/dL 정도라면 실제 LDL 수치가 160 mg/dL 이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타틴(statins) 계열 약물이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 스타틴은 LDL을 약 30%에서 50% 정도 감소시키며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확립되어 있습니다.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먼저 LDL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고, 심혈관 위험도 평가(ASCVD risk assessment)를 시행합니다. 이후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 시행하거나, 위험도가 높으면 동시에 스타틴 치료를 시작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검사(thyroid function test) 등 이차적 원인을 배제하는 검사도 고려합니다.참고 문헌2022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Cholesterol Guideline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Dyslipidemia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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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갈라진 곳만 계속 갈라지는데요
발뒤꿈치 피부는 각질층이 두껍고 체중이 직접 실리는 부위라 건조하거나 각질이 두꺼워지면 쉽게 균열(fissure)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로로 깊게 갈라지고 출혈까지 생기는 경우는 단순 건조를 넘어서 각질 과다와 피부 균열(heel fissure)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경우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치료는 보통 다음과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진행됩니다.첫째, 요소(urea) 20에서 40% 또는 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된 각질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 보습크림보다 효과적입니다. 단순 풋크림은 각질을 녹이는 효과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균열이 깊고 통증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항생제 연고나 상처 보호용 연고를 함께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셋째, 샤워 후 각질이 부드러워졌을 때 두꺼운 보습제(바셀린 등)와 드레싱을 하고 양말을 신어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넷째, 체중이 많이 실리는 경우나 오래 서 있는 생활 습관이 있으면 실리콘 힐패드나 쿠션이 있는 신발이 균열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균열이 깊어 피가 반복적으로 나는 경우통증 때문에 보행이 불편한 경우무좀(발백선), 습진, 건선 등이 의심되는 경우피부과에서는 두꺼운 각질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고농도 각질연화제·스테로이드 연고·항진균제 등을 상황에 맞게 처방합니다. 대부분 이 치료로 호전됩니다.참고Kang & Sibbald. Heel fissures. Advances in Skin & Wound Care.Bolognia Dermatology, 4th e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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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소리가나는데 운동상관없나요
무릎에서 나는 “파지직” 같은 소리는 통증이 없다면 대부분 병적인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액 속 기포가 터지거나,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를 지나가면서 마찰되는 현상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소리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흔하며, 통증·붓기·걸림(locking) 같은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질환을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체중이 많이 나가면 슬개대퇴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해 소리가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퇴사두근 약화, 햄스트링과 장경인대의 긴장 등 근육 불균형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리만 있고 통증이 없는 경우”는 대개 염증이나 연골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스쿼트 운동은 통증이 없다면 시행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몇 가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발끝보다 과도하게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처음에는 깊게 앉는 스쿼트보다는 가벼운 하프 스쿼트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대퇴사두근과 둔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고, 갑작스러운 중량 증가나 반복적인 깊은 굴곡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운동 시 통증 발생, 무릎 붓기, 걸리는 느낌 또는 잠기는 느낌, 계단 내려갈 때 통증. 이런 경우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이나 연골 문제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특별한 병적 가능성은 낮으며, 통증이 없다면 가벼운 스쿼트 운동은 보통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체중 조절과 하체 근력 강화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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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약을 거진8년간 먹고있어요?
불안장애가 오래 지속된 경우 수면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불안 상태가 지속되면 뇌의 각성 수준이 높게 유지되어 잠들기는 가능하지만 수면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새벽에 깨는 ‘수면 유지 불면(early morning awakening)’ 형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새벽 3시 전후에 반복적으로 깨는 패턴은 불안, 만성 스트레스, 오래된 수면습관, 그리고 과거 음주 습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수면제는 잠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수면 유지에는 약 종류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약효가 떨어지면 새벽에 깨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에 술을 자주 마셨던 경우 뇌의 수면 조절 구조가 일정 기간 불안정해져서 새벽 각성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은 처음에는 졸음을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새벽 각성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몇 가지입니다. 첫째, 수면제 종류와 작용시간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들기 위주 약인지, 수면 유지까지 도와주는 약인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깨더라도 바로 술을 마시거나 활동을 시작하면 뇌가 그 패턴을 학습해 새벽 각성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셋째, 술은 수면 구조를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한 계속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불안 자체를 줄이는 치료(약 조정이나 인지행동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수면도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 과정에서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현재 복용 약 이름, 복용 시간, 새벽에 깨는 시간 패턴을 정리해서 의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문제는 약 조정으로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다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 번째 의견을 듣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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