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의료상담
제가 지금은 b형간염이 비활동성인데 30대가 될때까지 쭉 비활동성일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장기적 경과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감염 시기, 바이러스의 유전자형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게 되죠. 일반적으로 주산기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면역관용기를 거쳐 만성 감염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면역관용기에는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지만 간 손상은 경미한 시기로, 대개 10-30대까지 지속됩니다. 이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면서 간 손상이 시작되는데, 이를 면역활동기라고 해요. 간수치(ALT) 상승, 바이러스 증식 등이 나타나며 간염의 활동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감염자가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부에서는 면역관용기가 평생 지속되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는 민활동기를 거치지 않고 비활동기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현재 30대이고 비활동성 상태라면, 앞으로도 비활동성 상태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완전히 배제할 순은 없으니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할 거예요. 매 6-12개월마다 혈액검사와 간초음파를 받아 간염 활동성과 간 상태를 평가하는 게 좋습니다. 간수치 상승, 바이러스 증식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해요. 간경변이나 간세포암종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음주는 절대 금해야 하고, 비만 관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간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B형간염 예방접종으로 주변인을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또한 30대 이후에는 간 섬유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간섬유화스캔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적인 예후를 낙관할 순 없지만,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건강관리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의료진과 소통하며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 관리를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4.04.12
0
0
불면증과 수면의 질이 떨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벌크업을 위해 식단을 바꾸신 후 불면증과 수면의 질 저하로 고민이시네요.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는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계란 12개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의 3배가 넘는 수준이에요. 이렇게 과도한 콜레스테롤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고, 소화 부담을 가중시켜 속 쓰림, 더부룩함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소화불량으로 인한 불편감이 수면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저녁 식사로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과량의 단백질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어 독소 대사와 노폐물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이는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혈당 변動이 수면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어요. 평소 저탄고지 식단을 하다가 갑자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힘이 빠지고 피곤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불면증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식단을 조정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계란은 하루 3-4개 정도로 줄이시고, 저녁에는 소화하기 쉬운 식단으로 가볍게 드시는 게 좋아요. 탄수화물도 하루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급격한 변화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은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자기 전 3시간 이내의 운동은 오히려 각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동 시간을 조절해보세요. 또한 취침 전 카페인, 알코올, 담배 등의 각성 물질은 피하시고, 침실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식단 조절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 질환을 감별해볼 필요가 있어요. 스트레스나 불안 등 정신적 요인이 크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숙면을 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적정한 범위에서 운동 계획을 세우시길 추천드려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4.04.12
0
0
갑자기 무정자 현상이 올수도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무정자증은 사정액에 정자가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2년 전 정상 정자 소견을 보였던 분에게서 갑자기 무정자증이 발생했다면 매우 당황스러우셨을 거예요.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무정자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모두 가능합니다. 선천적으로는 염색체 이상, 유전자 돌연변이 등에 의해 고환 자체의 문제나 정자 형성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후천적 원인으로는 고환 염전, 정계정맥류, 감염, 외상 등에 의한 고환 손상을 들 수 있고요. 호르몬 이상, 항암 치료, 방사선 조사, 특정 약물 복용 등도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남성 불임 전문의의 검사와 진찰이 필요해요. 병력 청취, 신체 진찰과 함께 혈액 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고환 초음파로 고환과 부고환의 구조적 이상을 살펴볼 거예요. 유전학적 원인이 의심된다면 염색체 검사나 유전자 검사가 진행될 수 있고, 폐쇄성 무정자증이 의심되는 경우 정낭조영술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정자를 생성하는 고환 자체의 문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나 고환 조직의 일부에서라도 정자가 생성된다면 고환조직정자추출(TESE)을 통해 수정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폐쇄성 무정자증은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가 부고환이나 정관 등 밖으로 나오는 통로에 문제가 있는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 수술적 교정을 통해 정자 흐름을 개선하거나, 역행성 사정의 경우 약물 치료로 사정액 내 정자 회수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이상이 동반된 경우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정계정맥류에 의한 고환 기능 저하라면 수술로 정맥류를 교정함으로써 정자 형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 막막하고 불안하시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관련 전문의를 만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의료상담 /
성형외과
24.04.12
0
0
종아리에 쥐가 나고도 계속 통증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운동 후 발생한 근육통은 운동 강도, 지속 시간, 자세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운동 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쥐가 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근육 손상이나 염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쥐는 근육의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이때 근육 섬유가 손상되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운동 후 근육통은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쥐로 인한 통증이 지속될 때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휴식: 통증이 있는 부위의 사용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무리한 움직임은 근육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냉찜질: 통증 발생 초기에는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킵니다.온열 요법: 통증 발생 후 48시간이 지나면 온찜질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온열 요법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돕습니다.마사지: 가벼운 마사지는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스트레칭: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 유연성을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진통제: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통증이 심해지거나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 손상, 파열, 신경 손상 등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쥐로 인한 불편감이 하루빨리 해소되어 정상적인 걸음을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주저 없이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4.04.12
0
0
지속적으로 한 쪽 얼굴이 붓고, 턱뼈 아래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수년째 지속되는 얼굴 부종과 뻣뻣함, 하악 부위의 이상감 등의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와 CT 촬영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턱관절 장애(TMD): 턱관절 및 주변 근육의 문제로 인해 통증, 부종, 개구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이갈이, 틀어박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만성 부비동염: 부비동 점막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안면부 부종, 통증, 압박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감염, 해부학적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림프부종: 림프관의 폐쇄나 손상으로 인해 림프액이 정체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면부의 림프부종은 드물지만 감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자가면역 질환: 쇼그렌 증후군,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 질환에서 침샘 비대, 안면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예: 칼슘차단제, 스테로이드 등)은 안면부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의 양상, 빈도, 지속 시간, 동반 증상 등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필요합니다.CT 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턱관절 장애나 만성 부비동염 등의 연조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치과(구강외과), 류마티스내과 등의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전문의는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영상 검사(예: MRI, 초음파 등), 혈액 검사, 필요 시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일상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전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온찜질, 마사지 등을 해볼 수 있겠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만성적인 안면부 증상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절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4.04.12
0
0
피임약 복용 중 부정출혈로 인해 다른 피임약으로 변경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머시론은 프로게스틴(레보노르게스트렐) 단일 제제 피임약으로, 부정출혈은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피임 효과는 우수하지만, 자궁 내막을 안정화시키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없어 출혈 조절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부정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복합 피임약으로 변경하면 출혈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피임약을 변경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의사와 상담: 갑작스러운 피임약 변경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제제를 선택하고, 용법을 지도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변경 시기: 새로운 피임약은 기존 피임약을 모두 복용한 후 다음 주기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간에 변경할 경우 피임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부작용 및 주의사항: 에스트로겐 성분은 혈전증, 고혈압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당장 내일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는 피임약 변경보다는 부정출혈에 대한 대증 치료가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라이너를 사용하면서 철분 보충, 휴식 등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여행 후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피임약 변경 여부를 결정하고, 생리 불순에 대한 정밀 검사와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자궁 내막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시행하여 부정출혈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머시론 복용 중단 후에도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다른 부인과적 문제를 감별해야 합니다. 자궁 근종, 용종, 자궁 내막증,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부정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부정출혈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행 후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의료상담 /
산부인과
24.04.12
0
0
저녁에 밥을 먹고 야식도 안먹었는데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량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것이 특징적이에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다뇨라고 하는데, 특히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을 야간 빈뇨라고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어가게 되는데, 이를 포도당뇨라고 해요. 소변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량이 하루 2.5L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다뇨증이라고 하죠. 증상이 악화되면 밤에 5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심한 야간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잦은 배뇨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아주 높아지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며, 소변색이 진해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이 300mg/dL이 넘는다는 것은 당뇨병이 매우 잘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해요.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상 혈당을 회복하고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에요. 혈당 변동 폭이 크다면 인슐린 치료가 도움될 수 있고, 경구혈당강하제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섭취, 탄수화물 섭취량 조절이 중요해요.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고혈당이 지속되어 중증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의 하에 적극적인 혈당 조절에 나서시길 권해드려요. 당뇨병은 꾸준한 자가관리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에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혈당 관리에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4.04.12
0
0
건강검진 받을 때 내시경은 꼭 해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소화기계 질환의 선별과 조기 진단을 위해 중요한 검사이지만, 검진 주기와 시행 여부는 개인의 증상, 위험도, 과거력 등을 고려하여 의사가 판단하게 됩니다. 위내시경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만 40세 이상에서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암 발생 고위험군(위암 가족력,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은 1년마다 받기를 권고하고 있어요. 대장내시경은 무증상 성인의 경우 만 45-50세부터 시작하여 5-10년마다 시행합니다.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용종 등의 고위험군은 보다 짧은 주기로 추적관찰을 하게 되죠. 다만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주기는 기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검진기관의 안내를 참고하시면 될 거예요. 한편 명확한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정기 검진 시기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원인 불명의 복통, 체중감소, 소화불량, 속쓰림, 혈변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니 귀담아 들으시길 바라요.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용종 절제술 시행 등의 병력이 있다면 추적관찰을 위해 보다 자주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연령에 따른 정기 검진 주기를 지키되, 개인의 위험도와 증상에 따라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어요. 검사의 필요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소화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소화기 질환 예방에도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의료상담 /
내과
24.04.12
0
0
요즘 갑자기 이상하게 잔뇨가 더욱더 심해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잔뇨감은 배뇨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을 말하는데요.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에요. 양성 전립선 비대증, 방광 기능 이상, 요도 협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잔뇨량이 너무 많으면 잔뇨감 외에도 빈뇨, 야간뇨, 요절박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되죠. 배뇨 후 방광에 100ml 이상의 소변이 남을 때 병적인 상태로 간주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는 잔뇨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고, 증상의 정도와 합병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인 요폐,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죠.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홀뮴레이저전립선용해술(HoLEP) 등의 수술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여 요류를 개선시킬 수 있어요. 또한 방광 기능 저하로 인한 배뇨장애의 경우 간헐적 도뇨, 치골상부 도관 유치술 등이 도움될 수 있고, 요도 협착이 원인이라면 요도확장술이나 요도성형술 등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병력청취, 신체검진과 함께 요속검사, 잔뇨량 측정, 요역동학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을 찾고 증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생활습관 교정, 방광훈련,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을 거예요. 한편으로 과도한 수분 섭취, 카페인, 알코올 등은 방광 자극을 유발하여 잔뇨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규칙적인 배뇨습관을 들이고, 방광 자극 요인은 피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잔뇨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 하에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고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4.04.12
0
0
혈압이 날마다 이 정도 차이나는데 정상일까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혈압은 심장 박동에 따라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과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으로 나타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입니다.제시해주신 혈압 수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엊그제: 125/80 (정상 혈압)어제: 119/77 (정상 혈압)오늘: 131/90 (고혈압 전단계)혈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하루 중에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기간의 혈압 변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하지만 오늘 측정한 혈압은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합니다.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20-139 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89 mmHg인 경우를 말합니다.혈압 변동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카페인, 음주, 흡연 등의 생활 습관 요인운동이나 활동량의 변화수면 부족이나 불규칙한 수면 패턴비만, 고염식 등의 식습관 요인약물 복용 (특히 혈압에 영향을 주는 약물)단기간의 혈압 변동이 있더라도 대부분은 정상 범위 내에서의 변동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측정하고, 측정 시간과 상황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고혈압 전단계가 지속되거나 고혈압(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이 확인된다면 내과 또는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전문의는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필요하다면 생활 습관 교정이나 약물 치료를 제안할 것입니다.일상에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심혈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의료상담 /
내과
24.04.12
0
0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1159
1160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