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왜 뿌리를 아래로, 줄기를 위로 자라게 할까요?
식물은 녹말체라는 세포소기관을 평형석처럼 활용해 중력을 감지합니다.씨앗을 어떤 방향으로 심든, 무거운 녹말체가 중력 방향인 세포 바닥으로 가라앉으며 어디가 아래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이 신호에 따라 성장 호르몬인 옥신이 중력 방향으로 쏠리게 되는데, 부위별로 반응이 다릅니다.줄기에서는 옥신이 모인 아래쪽 세포가 더 빨리 자라 위로 솟구치지만, 뿌리는 반대로 옥신이 많은 쪽의 성장이 억제되어 아래로 굽어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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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의 치아는 한 번 나면 다시 자라지 않을까요?
인간과 상어의 치아 재생 능력 차이는 치판이라는 조직 내 줄기세포의 활성 유지 여부에 의한 것입니다.상어는 치판 줄기세포가 평생 활성화되어있어 끊임없이 새 이빨을 만들어냅니다. 반면 인간은 영구치가 형성된 후 치판이 퇴화하여 사라지기 때문에, 세 번째 치아를 만들 줄기세포의 환경 자체가 없어집니다.즉, 상어는 단순한 형태의 이빨을 자주 교체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인간은 위아래 치아가 정교하게 맞물려야 하는 저작 효율을 위해 턱뼈에 단단히 고정된 두 세트의 치아만 갖도록 진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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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를 찾을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연 상태에서 네잎클로버를 발견할 확률은 대략 0.01% 정도입니다.즉, 10,000개당 1개꼴로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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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스스로 잎을 떨어뜨리는 지점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해 잎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지점은 떨어짐층(이층 또는 떨켜층)이라고 합니다.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는 수분 손실을 막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잎자루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에 이 특수한 세포층을 만듭니다. 떨어짐층의 세포벽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결합력이 약해지고, 약해진 부위가 바람 등 작은 충격에도 쉽게 끊어져 잎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잎이 떨어진 자리에는 보호층인 코르크층이 형성되어 세균 침입과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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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혀가 둔해지니요??
먼저 우리 혀는 약 45도를 넘기면 미각이 아닌 통각(통증)으로 인식하여, 뇌가 맛을 느끼기보다 화상 위험을 알리는 통증 신호에 집중하게 됩니다.게다가 맛을 느끼는 세포인 미뢰가 고온에서는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특히 단맛과 짠맛은 온도가 높을수록 혀에서 느껴지는 감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반면 매운맛은 본래 맛이 아니라 통각이기에 뜨거울 때 통증이 더 증폭되어 미각을 더 방해하게 됩니다.결국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는 음식 분자들이 미뢰와 제대로 결합하기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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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력은 이론상으로 어디까지인가요?
인간 시력의 이론적 한계는 물리적, 생물학적 한계에 의해 약 2.0에서 2.5 사이로 추정됩니다.가장 큰 이유는 빛의 파동 성질로 인해 발생하는 회절 한계 때문인데,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이 퍼지면서 아주 미세한 두 점을 하나로 뭉개버리기 때문입니다.또한, 망막 중심부의 원추세포 밀도가 무한하지 않기에 물리적인 해상도 한계가 존재하죠.그럼에도 몽골인의 시력이 4.0~6.0에 달한다는 것은 광활한 초원 환경에서의 경험적 추론 능력과 대비 감도가 극대화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흐릿한 형체만 보고도 그것이 양인지 늑대인지 구별해내는 뇌의 해석력이 더해져 수치가 과장된 측면이 크다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인간의 안구 구조상 독수리처럼 8.0 이상의 시력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며, 3.0을 넘는 수치는 과학적 근거보다는 환경에 적응된 경험이 더해진 특별한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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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헌혈을 해도 다시 피가 채워질까요?
우리 몸은 헌혈로 빠져나간 혈액을 골수에서 만들어 스스로 채워 넣습니다.특히 골반이나 가슴뼈 속 골수에는 혈액 모세포인 '조혈모세포'가 있어 끊임없이 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중 산소를 배달하는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이며, 매일 조금씩 교체되는 것이 정상입니다.만일 피가 부족해지면 신장(콩팥)이 산소 농도가 떨어진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데, 신장은 즉시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이라는 호르몬을 내보내 골수에 비상 신호를 보냅니다. 그럼 이 신호를 받은 골수는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적혈구를 찍어내기 시작합니다.보통 수분(혈장)은 24시간 이내에 금방 채워지지만, 세포 성분이 완전히 복구되는 데는 약 4~8주가 걸립니다.그래서 헌혈에도 일정 기간을 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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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속에서 병아리는 어떻게 숨을 쉴까요?
달걀 껍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약 7,000~17,000개의 미세한 구멍인 기공이 있어 외부 공기가 드나들 수 있습니다.이 구멍을 통해 산소가 유입되고, 병아리가 내뱉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밖으로 배출됩니다.껍데기 안쪽에는 요막이라는 얇은 막과 수많은 혈관이 그물처럼 퍼져 있는데, 이것이 아직 발달 중인 병아리의 폐 역할을 대신합니다. 기공을 통과한 산소는 이 혈관망을 통해 병아리의 혈액으로 전달되어 온몸을 순환하게 되죠.또한, 달걀의 뭉툭한 부분에는 기실이라는 공기 주머니가 있어 부화 직전 병아리가 폐호흡을 준비하는 공간이 됩니다.결론적으로 병아리의 껍데기는 가스 교환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질식하지 않고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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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은 왜 봄과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에 식물들이 마르는 시기에 활발하게 더 많은 장소에서 사냥을 하나요?
삵이 가을과 겨울에 더 활발하게 넓은 지역을 누비는 이유는 나름의 사냥 효율과 주요 먹이의 변화 때문입니다.먼 식물이 마르는 시기는 삵의 황갈색 점박이 무늬가 마른 풀색과 섞여서 은신술이 극대화되는 시기입니다.또 여름철 주식이던 개구리와 뱀이 동면에 들어가면서, 삵은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물새나 멧토끼 같은 고칼로리 대형 먹잇감을 사냥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천과 민가까지 이동 범위를 넓히게 되죠.그리고 우거졌던 수풀이 사라지면 시야가 트여 멀리 있는 사냥감을 발견하기 쉬워지고 반면 삵 특유의 걸음걸이는 먹잇감에게 잘 들키지 않아 앞서 말씀드린 은신술과 더불어 사냥 효율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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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집에서 집게벌레 처럼 생긴 벌레를 발견했어요
사진이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만, 아마도 반날개(Rove Beetle, 화상벌레)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반날개는 딱정벌레의 일종이지만, 겉날개가 매우 짧아 배 마디가 밖으로 길게 드러나 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집게가 없는 집게벌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특히 개미집 근처나 내부에 상주하며 개미와 공생하거나 기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반날개에게 개미집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먹이가 풍부한 한마디로 천국 같은 곳이라 할 수있는데, 이 벌레가 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았기 때문이죠.먹이와 안전도 확보될 뿐만 아니라 개미의 페로몬을 복제하면 동료인 척 속이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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