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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예: 디자이너 베이비)은 인간의 진보인가, 윤리적 퇴보일까?
사실 단순히 진보다 퇴보다 단정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먼저 유전자 편집 기술은 심각한 유전병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에 분명 잠재적 진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 능력 향상까지 가능하게 해 진화의 방향을 바꿀 획기적인 기술이라 칭하기도 하죠.하지만 기술의 안전성이 완벽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윤리적 문제는 부유층만이 이 기술을 사용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점입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우월한 계층과 열등한 계층 간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또한, 말씀하신 인간 배아를 편집하는 행위가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고 아이를 맞춤 제작된 상품으로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기술 자체는 선악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용 목적과 규제가 중요한 것이죠.즉, 질병 치료에 한정하고 평등하게 접근하게 한다면 진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류에게 심각한 윤리적 퇴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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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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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것 같던데 무리중에 왕이 있나요?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면 왕은 없습니다.왜냐하면 악어는 사회적인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서열을 정하고 무리의 통솔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다만, 일광욕을 하거나 먹이가 풍부하다면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결론적으로 악어는 때때로 모여 지내기는 하지만, 이는 사회적 무리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집단화의 형태이며, 무리 중에 서열을 정하는 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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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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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감정에 의해서 더 춥고 더 덥고 할수 있나요??
네, 같은 외부 온도 조건에서도 개인의 감정 상태나 심리적인 요인이 실제로 느끼는 추위나 더위, 즉 체감 온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기온과 습도뿐만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의 상태가 열적 쾌적함을 느끼는 방식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같은 날씨라도 그날의 컨디션, 심리 상태, 그리고 바람과 같은 미세 기후 조건의 차이 때문에 충분히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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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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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왜 범고래와 달리 물개나 물범을 잡아먹지 않아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크기와 사냥 능력의 차이 때문입니다.범고래는 몸무게 수 톤에 달하는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비교적 크다고 하는 큰돌고래 등 다른 돌고래 종은 훨씬 작고 힘이 약합니다. 즉, 작은 돌고래는 물개나 물범처럼 크고 단단한 지방층을 가진 포유류를 제압할 만큼의 강력한 턱과 이빨을 갖추지 못하고 있죠.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돌고래는 진화적으로 물고기나 오징어 같은 두족류를 주식으로 삼도록 특화되어 있고, 사냥 방식과 신체 구조 자체도 작은 먹이를 잡는 데 가장 효율적입니다.게다가 물개나 물범은 방어 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작은 돌고래에게는 부상을 입힐 위험도 높은데, 이런 잠재적인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든 사냥을 시도하기보다는, 안전하고 풍부한 물고기나 오징어를 사냥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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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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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 잊어버리는 것은 어떤습관 때문일까요?
말씀하신 별것 다 신경 쓰는 습관은 뇌에 과부하를 주어 건망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이는 주의력을 사소한 곳에 낭비하여, 정작 핵심적이고 중요한 단계를 놓치게 만들게 되는데, 이런 습관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완벽함 대신 충분함을 가지는 것이죠.즉, 업무 시작 전 가장 중요 완료 항목 3~5가지를 정하고, 마무리 시에는 오직 이 목록만 확인하고, 사소한 결정이나 작업에는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게 시간을 정해 시간이 지나면 미련 없이 다음 단계로 넘기는게 좋습니다.이렇게 하다보면 사소한 것에는 신경을 덜 쓰고도 중요한 것을 챙기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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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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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개선 기술에대해궁금합니다.
예전 비슷한 질문에 답을 드린 적이 있었지만, 현재의 '슬립테크(Sleep Tech)'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고려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불면증 관리는 비약물적 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있거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현재 수면 패턴 분석 및 소리나 진동 등을 활용한 단순 수면 유도는 이미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 및 상용 제품으로 가능한 수준이며, 향후에는 개인이 이어폰처럼 장착하여 30분 내 입면 유도 및 중간 각성 방지를 실현하는, 의료기기 수준의 유효성을 갖춘 소형화 디지털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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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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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참기가 힘든데 위통도 먹을수록 늘어나나요?
가장 큰 질문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습관적인 군것질로 인해 위가 물리적으로 늘어났을 가능성은 낮습니다.위는 매우 탄력적인 기관으로, 식사량에 따라 늘어났다가 비워지면 원래 크기로 돌아옵니다. 가끔 과식하는 것으로는 영구적으로 늘어나기 어렵습니다.오히려 말씀하신대로 밤 9시가 되면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실제 위가 비어서 생기는 생리적 허기보다는, 특정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도록 뇌가 학습한 습관이나, 식욕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식욕은 매우 복잡한 호르몬 시스템에 의해 조절되는데, 특히 식탐을 늘리는 주요 호르몬 두 가지는 그렐린(Ghrelin)과 렙틴(Leptin)입니다.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식욕촉진 호르몬으로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 식탐을 자극합니다. 밤샘,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는 그렐린 분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렙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으로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 식탐을 억제합니다. 만성적으로 과식할 경우 뇌가 렙틴 신호에 둔감해지는 '렙틴 저항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결국 밤 9시에 음식을 찾는 습관은 수면 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그렐린 분비가 증가했거나, 늦은 밤 고칼로리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여 렙틴 신호가 둔감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결론적으로 현재의 습관은 위가 늘어났다기보다는, 뇌가 정해진 시간에 음식을 요구하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습관을 깨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나가시면 분명히 다시 괜찮아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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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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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초식맹수도 아무 이유없이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무엇 때문인가요?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젊고 건강할 때와는 생존 조건이나 생리적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늙은 초식동물들이 공격성을 보이는 주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입니다.늙은 개체의 경우 시력이나 청력, 민첩성 등이 저하되어 포식자나 위협을 감지하고 도망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자신이 약해졌음을 본능적으로 알고, 생존을 위해 선제적인 방어 공격을 선택하게 됩니다.그 결과 사소한 자극도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도망치는 대신 싸우려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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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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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맛도 맛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먼저 말씀하신 무맛과 무미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과학적 관점으로 무미는 맛을 느끼게 하는 화학적 분자인 미각 물질이 없거나, 미뢰를 자극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아무런 미각적 감각을 유발하지 않는 것입니다.하지만 사실 순수한 물조차도 완벽하게 무미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은 산성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미약하게 자극하여 물맛이라는 특유의 감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자극이 매우 약해서 다른 강한 맛들에 쉽게 묻히는 것이죠.이 관점에서 보면, 말씀하신 무맛은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미약한 맛이거나 혹은 맛의 부재 자체가 미각적 경험의 한 종류가 됩니다.결과적으로 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말씀하신 무맛을 맛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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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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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기성 세균이 단백질 부패를 통해 atp를 얻는 방법이 궁금해요
부패와 발효는 모두 산소 없이 유기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혐기성 대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하지만 발효가 유용한 중간산물(젖산, 알코올 등)을 만드는 데 반해, 부패는 주로 단백질을 분해하여 악취가 나고 유해한 물질을 생성하는 과정입니다.단백질이 부패할 때 ATP를 얻는 과정은 사실상 다른 발효와 마찬가지로 기질 수준 인산화(Substrate-Level Phosphorylation)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즉, 혐기성 세균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고, 아미노산은 탈아미노화 과정을 거쳐 암모니아와 탄소 뼈대로 나뉘고, 이 탄소 뼈대는 대사 과정에서 아세틸 인산 같은 고에너지 인산화 중간 생성물을 만듭니다.이 중간 생성물의 인산기가 ADP로 직접 전달되어 ATP를 생성하는 것입니다.따라서 인산을 이용해 이를 탄소 뼈대에 붙인 후 떼어내면서 ATP를 획득한다고 이해하신 것은 발효 및 부패에서 ATP를 얻는 핵심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신거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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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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