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바나나를좋아하는원숭이
진핵생물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과거에는 세균처럼 원핵생물만 살았던 시대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원핵생물로부터 진핵생물이 등장하게 된 것인지 또 이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나 염록체가 언급되는데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진핵생물의 등장은 초기 지구 환경 변화와 함께 세포내 공생을 통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지구에는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원핵생물인 진정세균, 고세균만 존재했었는데요 약 24억 년 전 대산소 사건이 일어나면서, 광합성을 하는 시아노박테리아가 산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구 환경에는 점차 산소가 축적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일부 원핵생물은 다른 세균을 잡아먹는 능력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내부에 공생시키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한 원시 세포가 산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세균을 내부에 받아들였고, 이 세균은 숙주 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대신 보호를 받게 된 것인데요, 공생 세균이 시간이 지나면서 독립성을 잃고 세포의 일부로 정착한 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자체 DNA를 가지고 있으며, 이 DNA는 세균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원래 독립적인 생물이었음을 뒷받침합니다. 이후 일부 진핵생물 계통에서는 다시 한 번 공생이 일어나, 광합성을 하는 시아노박테리아가 세포 내로 들어와 엽록체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미토콘드리아의 등장으로 세포는 훨씬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더 큰 세포 크기와 복잡한 내부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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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진핵생물은 약 20억 년 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원핵생물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세포 내 공생설을 통해 등장하였으며 이는 거대한 혐기성 고균이 호기성 세균이나 광합성 세균을 집어삼킨 뒤 소화하지 않고 공생 관계를 유지하며 진화한 결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던 호기성 세균은 미토콘드리아로 정착하였고 빛을 이용해 유기물을 합성하던 남세균은 식물 세포의 엽록체로 분화하며 진핵세포 특유의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생은 세포가 독자적인 유전체와 이중막 구조를 가진 소기관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생물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였고 결과적으로 단순한 단세포 생물을 넘어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진핵생물의 등장은 원핵생물이 아주 오랜 시간 진화하면서 세포 내부를 더 복잡하게 나눈 결과로 이해됩니다 초기 지구에는 단순한 원핵생물이 먼저 있었고 이후 산소를 만들어내는 생물이 늘어나면서 환경에 산소가 많아졌습니다 이 산소를 잘 이용하는 세포가 에너지를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세포와 복잡한 구조가 유리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설명이 세포내 공생설입니다 큰 원시 세포가 다른 세균을 잡아먹었는데 소화하지 않고 함께 살게 되었고 그 세균이 미토콘드리아가 되었다고 봅니다 식물 쪽 조상에서는 광합성 세균이 들어와 염록체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미토콘드리아와 염록체는 자체 유전물질이 있고 분열 방식도 세균과 비슷한 특징을 남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진핵생물은 산소 증가 이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세포 내 공생이 진화하면서 등장했습니다.
고세균 숙주가 세규늘 내부화한 과정으로도 설명됩니다.
이때 호기성 세균은 미토콘드리아, 광합성세균은
엽록체로 정착한 세포내 공생설이 핵심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약 20억 년 전, 숙주 세포가 산소를 사용하는 세균을 삼키면서 진핵생물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켜진 세균은 소화되는게 아니라 숙주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며 공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의 기원입니다. 이후 일부 세포는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까지 추가로 받아들여 엽록체를 가진 식물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독자적인 DNA를 가지고 이분법으로 증식하는 등 최초 독립된 박테리아였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 내 공생 덕분에 세포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얻어 복잡한 구조로 진화할 수 있었죠.
결국 원핵생물 간의 공생이 오늘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다세포 생물을 탄생시킨 시작점이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