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개리와 거위는 현재 유전자적으로도 차이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위와 개리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이거나 '아종' 관계로 분류됩니다.그래도 말씀하신대로 겉모습이 많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가축화 과정을 거치며 인간에게 필요한 형질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흔히 보는 거위는 크게 중국 거위와 유럽 거위 이렇게 두 갈래의 조상을 가지고 있습니다.중국 거위는 동아시아의 야생 개리를 가축화한 것으로 부리 위에 볼록한 혹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반면 유럽 거위는 유럽의 야생 회색기러기를 가축화한 것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개리와 거위가 외형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선택적 교배' 때문입니다.무엇보다도 야생 개리는 날아야 하기 때문에 몸이 가볍고 날씬하지만, 거위는 고기와 알을 얻기 위해 덩치가 훨씬 크고 무겁게 개량된 것이 가장 큰 이유죠.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종인가에 대해서 생물학적 종의 기준 중 하나는 서로 교배하여 번식 능력이 있는 후손을 낳을 수 있는가이죠.결론적으로는 개리와 거위는 서로 교배가 가능하며, 그 새끼 역시 번식 능력을 갖습니다. 따라서 이미 말씀드렸지만, 학술적으로는 완전한 별개의 종이라기보다는 야생종과 사육종(가축화된 아종)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개리의 학명은 'Anser cygnoid'이고, 가축 거위는 'Anser cygnoides domesticus'와 같이 아종명을 붙여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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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벌레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요?인체에 해롭진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먼저 쇠파리가 아닌 딱딱한 껍질을 가진 딱정벌레 종류, 그중에서도 '바구미' 또는 '콩바구미' 계열로 보이며, 개인적으로는 팥바구미로 보입니다.팥바구미는 다른 바구미보다 몸이 통통하고, 등에 특유의 얼룩덜룩한 흰색이나 황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런 특징이 모두 나타납니다.그리고 팥바구미는 이름처럼 팥이나 콩, 완두콩 등 콩 종류를 아주 좋아하며, 쇠파리처럼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음식, 그 중에서도 곡물 관련 식재료를 망칠 수 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팥바구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물지도 않고, 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독도 없습니다.결론적으로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집안에 보관 중인 팥이나 콩, 녹두 등이 담긴 봉투나 통을 확인해서 그곳만 잘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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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벌레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요?인체에 무해한가요?
사진이 빠진 듯 한데, 사진을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쇠파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등에를 쇠파리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정말 많고, 정말 쇠파리라면 소나 말 같은 가축의 피부에 알을 낳고, 유충(구더기)이 피부 밑에서 자라는 기생 곤충이기 때문에 사람이 물린다면 상당한 고통이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해를 입는 경우는 많지 않고 축산 해충으로 분류됩니다.그리고 말씀하신 벌레 중 무당벌레와 먼지벌레는 크게 해가 되지는 않으며 빈대의 경우 병을 직접적으로 옮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가려움이 생길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박멸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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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가 뭔 벌레인지 아시는 분?? 벌레박사님 계신가요?
비슷하게 생긴 벌레들이 좀 많은 편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팥바구미'로 보입니다.팥바구미는 등에 밝은 갈색이나 흰색의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데, 사진 상으로 그런 무늬가 좀 보이고 뒤쪽으로 갈수록 약간 넓어지는 형태인데 좀 비슷해 보입니다.만일 팥바구미라면 팥이나 녹두, 검은콩 등의 곡물류를 보관해두신 곳을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보통 겸험상 찬장에 지난해 넣어둔 콩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미숫가루나 선식에서도 발생합니다.퇴치법이라면 당연히 즉시 벌레가 발생한 곡물을 폐기하는 것입니다.그리고 보관 장소는 청소기 등으로 청소하고 따뜻한 물이나 알코올 등으로 잘 닦아내야 합니다.혹시 더 큰 사진이 있다면 다시 답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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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형광 물고기나 형광 식물 같은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형질이 도입되는지?
형광 생물은 주로 해파리(GFP)나 산호에서 유래한 형광 유전자를 미세 주입법(수정란에 직접 주입)이나 유전자 총, 아그로박테리움(식물용) 등을 통해 세포 내 DNA에 삽입하여 만듭니다.이때 유전자가 자손에게도 전달되도록 핵 속의 염색체에 고정하며, 특정 부위나 전신에서 빛이 나도록 조절하는 '프로모터' 스위치를 함께 연결합니다.하지만 이런 유전자 조작 생물이 자연 생태계로 유출될 경우, 야생 근연종과의 교배를 통한 유전자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형광처럼 화려한 색은 포식자의 눈에 잘 띄어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뜨릴 위험이 있으며, 한 번 유출된 유전자는 회수가 거의 불가능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상업용 형광 생물은 대개 불임 처리를 거쳐 유통되지만, 그럼에도 생물 다양성 파괴 우려가 항상 있어 엄격한 법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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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서 경쟁관계가 심화되면 결국 공존이 가능해지는 비경쟁적 관계가 함께 나타난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될 수가 있는지요?
생태계에서 경쟁이 극에 달하면 생물들은 멸종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자원 나누기를 선택을 합니다.좀 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예를 들어 같은 먹이를 두고 싸우기보다 활동 시간이나 서식 높이를 달리하는 생태적 지위 분화를 통해 서로의 충돌을 원천 차단하는 것입니다.때로는 심지어 부리 모양 같은 신체 구조를 서로 다르게 진화시키는 형질 치환이 일어나며, 아예 먹는 종류를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환경이 가혹해질수록 경쟁보다 서로를 보호하는 협력 관계가 생존에 유리해지면 경쟁은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우스개 소리로 서로 싸우던 사람들이라도 우주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쳐 싸운다고 하죠. 이 현상이 생태계에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국 비경쟁적 관계는 치열한 싸움 끝에 모두에게 닥친 위험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생존 비용 관리법이자 공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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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경우는 양쪽 날개의 깃털이 동일한 수이거나 동일한 무게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류의 날개 깃털은 개수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지만 그래도 무게는 마모나 교체 시기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래도 거의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죠. 이런 좌우 대칭이 필요한 이유는 추진력을 만드는 주비행깃과 양력을 만드는 부비행깃은 좌우가 동일한 숫자로 배열되어야 공기 저항의 균형이 맞아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반면, 무게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마모 정도나 수분 함량, 또는 깃털이 빠지고 새로 나는 시기에 따라 좌우가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사실 재미난 점은 날개 전체는 대칭이지만, 비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깃털 개별의 모양은 비대칭이라는 사실입니다.아무튼 결론적으로 조류는 양쪽 날개의 깃털 개수는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미세한 무게 차이는 근육 조절로 극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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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면역 체계가 감기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과정은?
간단하게 비유하면 다층의 방어 성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먼저 1차 방어선으로 코의 점막이나 코털, 목의 점액 등이 물리적으로 병원균을 걸러내게 됩니다. 그리고 장벽을 뚫고 들어온 적을 대식세포 같은 면역 세포들이 즉각 잡아먹으며 비특이적 방어를 시작하고, 감염 부위에는 혈류가 늘어나며 열과 부기가 발생하고, 더 많은 면역 세포가 감염부위로 모이게 됩니다.여기까지가 말씀하신 선천적 면역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선천 면역이 감당하기 힘들 때 가동되는 맞춤형 방어 체계, 즉 말씀하신 후천적 면역이 시작됩니다.이 과정에서 대식세포가 병원균의 정보를 파악한 뒤, 이를 후천 면역의 핵심인 T세포에게 전달합니다.그럼 정보를 받은 T세포가 적을 직접 공격하거나, B세포에게 항체 생산을 명령하고, B세포는 해당 병원균에만 딱 들어맞는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어 혈액에 뿌립니다. 즉 병원체를 정조준한 정밀 타격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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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에 미치는 영향과 생물 농축 과정이 궁금
사실 미세플라스틱이 생물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는 데에는 물리적인 요소도 있지만 화학적인 요소도 있습니다.먼저 물리적으로 본다면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5mm 미만, 특히 나노 단위로 작아지면 장벽을 통과하기 쉬워집니다. 소화기관을 통과해 혈액이나 림프계로 유입되고, 세포막을 직접 통과하여 간, 비장, 심지어 뇌 조직까지 침투해 물리적으로 박히는 것입니다.그런데 생물체의 배설 시스템은 유기물이나 수용성 노폐물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 고체 입자로 소화 효소로 녹일 수 없고, 조직에 박힌 경우 자연적인 배출 경로 자체가 없습니다.게다가 화학적으로 보면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은 물과 섞이지 않는 소수성 성질이 강합니다. 이는 바닷속에 떠다니는 유기오염물질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표면에 흡착시킵니다.여기에 미세플라스틱과 그에 붙은 독성 물질들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이 있는데, 생물체의 지방 조직은 이런 물질을 저장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한 번 지방에 녹아 들어간 성분은 대사 과정을 통해 쉽게 빠져나가지 않습니다.그런데 사실 현재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인정된 손상은 없습니다.그러나 플라스틱 가소제는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고, 체내에 박힌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면역 세포가 과잉 반응하며 만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노플라스틱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결과적으로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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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털갈이를 해도 먹이를 찾기 위해 잠깐 굴밖으로 겨울철 야외활동을 해요?
먼저 너구리의 겨울잠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람쥐나 곰의 겨울잠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너구리의 겨울잠은 다람쥐처럼 완전히 멈추는 잠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 모드인 가수면 상태인 것이죠.그리고 가을에 미리 몸무게를 2배 가까이 늘리며 축적한 두꺼운 피하지방이 단열재 역할을 하고, 털갈이를 통해 빽빽한 이중 구조의 털 덕분에 눈 위에서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그 덕분에 너구리는 날씨가 약간 풀리면 언제든 깨어나 물을 마시거나 먹이를 찾는 짧은 야외활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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