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이상 같은 시가 안 쓰이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이상처럼 양자역학이나 현대과학을 끌고 들어와서 시를 쓰는 시인은 지금도 매우 드뭅니다. 이상은 당시로서는 최첨단이던 상대성이론, 현대 물리학의 개념을 상당히 정확하게 이해하고 시 속에 녹여 넣은 존재로, 이후 물리학자들조차 놀랄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현대 시인들도 과학·수학 개념을 이미지로 차용하곤 하지만, 이상처럼 고급 과학 지식을 시적 구조와 어휘체계 관통시키는 시인은 지금도 흔치 않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산속에서 - 나희덕] 중 불빛의 따뜻함이 공감각적 심상이라는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이 예리하게 시를 바라보신 것 같아요. 우선 불빛은 시각적 심상으로 볼 수 있지만 "따뜻함"이라는 촉각적 성질로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실제로도 불빛이 따뜻하다고도 말하니, 이를 감각의 전이라고 보기보단 원래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으로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가 있는 문제라면 시각+촉각의 공감각적 심상으로 넓게 해석해주시고. 개념적으로 정리한다면 "불빛의 따뜻함"은 화자에게 심리적 위안과 포근함을 주는 정서를 형상화한 표현으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알라딘의 이야기는 언제부터 어디서 나온이야기인가여?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알라딘을 언제 어느나라에서부터 전해지던 이야기인지 말하기에는 조금 복잡함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중세 아랍어로 전해지던 원전이 아니라 18세기 초 프랑스 동양학자 앙투안 갈랑을 통해 프랑스어로 쓰여진 버전이 최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라딘이 『천일야화』에 들어있던 이슬람 신화라고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들어있지는 않았고, 갈랑이 불어판에 덧붙이면서 천일야화 속 이야기인 것 처럼 전해졌습니다. 알라딘의 기원에 대하여 물으신다면, 알라딘은 중동 구전 설화의 요소를 바탕으로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전해진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간단한 띄어쓰기 질문 좀 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1. 필요합니다 (O)'필요'라는 명사 뒤에 '하다'가 붙어서 하나의 동사(또는 형용사)가 된 단어입니다.4. 필요 있다 (O) 이 경우는 반대로 띄어 써야 합니다.'있다'는 그 자체로 독립된 단어(동사/형용사)입니다. '필요하다'처럼 '필요있다'라는 하나의 단어가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명사인 '필요'와 '있다'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쾌걸조로는 어떤작품이며 시작과 엔딩이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쾌걸 조로의 오프닝·엔딩은 “복면 영웅이 부패한 권력을 응징하고 약자를 돕는 이야기”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복면과 망토, 말 달리는 조로의 이미지가 “정체를 숨긴 채 약자를 돕는 정의의 대리인”이라는 영웅 상징을 시청자의 기억에 강하게 보여줍니다. 엔딩에서는 원작 조로 서사에서는 부패한 지배층이 응징되고 일부 질서가 회복되지만, 식민지 구조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폭압적 인물만 교체되는 선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문학 속의 디스토피아 사회 묘사의 의미는?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대부분의 디스토피아물은 단순한 제시나 상상력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비판적 경고와 성찰의 메세지를 담는 경우 많습니다. 현재의 문제의식을 문학으로 하는 경고로 볼 수 있지요. 예를 들어 「1984」는 전체주의 감시 사회를 통해 정보 통제와 자유 억압의 위험을, 「멋진 신세계」는 쾌락·기술·소비가 결합된 사회를 통해 인간성 상실과 조작된 행복을 비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디스토피아물을 '비판적 장르'로 구분 하기도 합니다.
4.0 (1)
응원하기
이것이 맞는 영어 번역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영어에서 they는 원래 복수 대명사지만, 지금은 공식적으로 “성별을 모르는 한 사람”을 가리키는 단수 대명사로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she', 'he'보다 'they'로 일컫는게 자연스럽고 젠더 중립적인 표현이라 선호되기도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3.0 (2)
응원하기
사람을 왜 사람이라고 하나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사람, 하늘, 구름 같어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말들은 누가 만들었다기보다, 환경과 상황, 또는 신앙이나 문화속에서 자연스럽게 붙인 이름이 시간이 지면서 다음어진 결과물입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하늘’은 중세국어에서 ‘하ᄂᆞᆯ’ 처럼 적었고, '한'이 '크다, 으뜸' 이란 의미를 갖고 있어서 연결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설, 또는 몽걸어의 '칸'과 같은 어원으로 고대 하늘=최고 라는 인식으로 파생된 단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박경리 작가의 토지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는 ‘역사·민족·생명’을 축으로 한 사상과, 한국 현대문학사에서의 대하역사소설 성취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또한 역사적 위인을 중심으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농민 등 평범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그 규모 역시 압도적입니다. 1969년 집필을 시작해 1994년 전5부 16권으로 완간된 초대형 장편으로, 집필 기간 26년, 원고지 3만 매가 넘는 규모를 지닙니다. 러시아와 일본을 포함한 물리적인 공간과 3대에 걸친 인물 상은 방대한 시공간의 스케일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작품 토지가 전하는 메시지로는 - 역사 속 폭력과 수난을 딛고 삶의 터전인 토지 위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사랑으로 인간과 민족의 존엄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문학책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시기는 한국전쟁부터 IMF까지를 기점으로 유명한 작품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전후 시대의 상흔이 나와 있는 작품으로는 오정희, 《중국인 거리》와 이문구, 《관촌수필》을 추천합니다. 중국인거리는 전쟁 직후 인천의 적산 가옥과 중국인 거리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기입니다. 관촌수필은 근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고향 마을의 풍경과 전쟁이 남긴 상처를 담은 연작 소설로 유명합니다. 윤흥길의 《완장》과 같은 1970-80년대 소설로는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으로 읽으면 권력과 사회적 모순에 대하여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