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슴두근거림이 심한데 심장초음파는 이상없대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두근거림(palpitation)은 심계항진이라고 하며 불규칙하거나 빠른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약물, 음식,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는데, 우선 실제로 심계항진이 존재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는 증상 발생시 심전도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사실 심계항진은 심처음파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을수도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로 24시간 심전도 등을 통해 연속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경우엔 심리적 요인을 의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아토피 코코넛 오일 발라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소아과 강정우 의사입니다.아토피 환아에게 코코넛 오일이 일반 미네랄 오일 대비 임상적인 호전을 가져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약물적 치료는 아닐 수 있지만 보존덕 치료로는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Thus, among pediatric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AD, topical application of VCO for eight weeks was superior to that of mineral oil based on clinical (SCORAD) and instrumental (TEWL, skin capacitance) assessments.(출처 : Evangelista MT, Abad-Casintahan F, Lopez-Villafuerte L. The effect of topical virgin coconut oil on SCORAD index,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skin capacitance in mild to moderate pediatric atopic dermatitis: a randomized, double-blind, clinical trial. Int J Dermatol. 2014 Jan;53(1):100-8. doi: 10.1111/ijd.12339. Epub 2013 Dec 10. PMID: 24320105.)
Q. 근래에 들어서 가슴통증이 간혹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가슴통증은 그 부위에 따라 그 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좌측에는 심장이 있기 때문에 심장과 폐, 근육, 뼈 등의 문제를 감별해야 하나 우측 통증이라면 가장 걱정이 되는 심장 문제는 어느 정도 배제가 가능합니다. 흉통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근육통 또는 늑골연골염인데요, 이는 통증 조절만으로도 자연 호전되는 경과입니다. 우선 진통제 복용하며 며칠 경과를 보시고 증상 지속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심전도 등 심장 원인 감별을 위한 검사와 의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요로결석증상으로 옆구리쪽 허리가 아픈것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므로, 이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요로결석은 통증이 매우 심한 편인데 이에 대한 진단은 복부 X-ray/초음파/CT 등으로 가능하며 자가진단으로 구분은 어렵습니다. 단, 등쪽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분인 늑골척추각을 주먹으로 두드리면 통증이 생길 경우 의심해볼 수 있고, 이는 의사에 의해 행해져야 합니다. 자세한 진찰과 진단은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나쁜 콜레스테롤 170 이상이면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LDL 콜레스테롤의 이상적 수치는 100 미만이며, 100~159는 주의, 160 이상은 위험단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식이요법으로 우선 조절해볼 수 있지만, 수년 간 계속 높은 편이었고 이번에 170 이상이라면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식이요법은 대개 식사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하고,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오메가 3계 지방산(등푸른생선류)과 오메가 6계 지방산(옥수수기름 등) 등도 함께 제한하도록 합니다. 약물적 치료의 기준은 연령, 위험요소, 콜레스테롤 종류에 따른 수치 등에 따라 복잡하므로 약물치료 필요성 여부는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