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사 고혁진입니다.
Q. 활동적으로 하는데도 눈이 감기고 졸려요
피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호르몬이나 생활습관, 간기능 등에 의해서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특별한 이유없이 피로감이 상승했다면 갑상선이나 부신 등의 호르몬 기관이나 간기능에 대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혹시 피로감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최근 피로감이 심하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해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원래 음식이나 음료가 식도에서 넘어갈땐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나요?
심박수의 변화 폭이 얼마인지를 몰라 정확한 답변이 어려움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심박수는 인체의 움직임이나 카페인 혹은 알코올 등의 섭취에 의해서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의 활력징후를 측정할 때에는 안정시 심박수를 측정하게 됩니다. 음식물을 삼키면서 식도 등의 기관의 연동운동과 움직임으로 혈액공급이 증가하면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가벼운 운동 등의 활동에서도 나타나고 반대로 심호흡을 통해서 심박수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안정시에도 이유없는 두근거림 등의 심박수 증가가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부정맥, 위장 출혈 등의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니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본태성진전(떨림)치료법이 궁금합니다
본태성 떨림은 특별한 이유없이 나타나는 근육의 떨림을 말합니다. 이러한 떨림은 감정상태의 변화, 근육의 피로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인데놀,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섭취를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담낭용종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담낭 용종은 담낭에서 흔히 발견되는 일종의 혹을 말하며 성분이나 형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용종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악성으로 진행되는 경우인데 이를 제외하고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담석이 같이 발견되는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악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3mm 크기의 용종은 보통 추적관찰을 통해 크기의 변화를 추적합니다. 만약 추적검사 후 용종 크기가 1cm 이상으로 증가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권고됩니다. 결론은 용종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드시 제거해야하는 병변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추적관찰을 통해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Q. 헌혈이나 건강검진을 하고 샤워는 지양하라는 이유가 뭔가요?
헌혈 시 정맥 부위에 주사를 했던 상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지혈과 밴드를 붙이고 있도록 교육합니다. 밴드는 약 4시간 이상 붙이게 되는데 상처부위를 통한 감염의 위험이나 회복의 지연이 있을 수 있어 직접적인 물에 대한 접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밴드를 4시간 이상 부착 후 간단한 샤워는 당일에 하여도 괜찮으나 반신욕, 목욕탕, 사우나 등의 땀을 많이 흘리는 목욕은 급격한 수분 손실의 가능성 등으로 하지 않도록 말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