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Q. 프로이트가 환자치료할때..무의식치료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일단 우리 질문자님께서 드디어 철학 카테고리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질문을 해주시기 시작하셔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프로이트와 융은 모두 초기 정신분석학자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먼저 창시하고 발전시켜온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자유연상기법, 무작정얘기하기, 꿈치료법 등의 세부적인 치료절차를 알기 앞서 "무의식"의 발견이 왜 치료가 될 수 있는지부터 알면 이해가 쉬워집니다.르네상스 이후의 근대 시절에는 인간의 기술과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과학이 조금만 더 발전한다면 우리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것이라는, 인간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넘칠 때였습니다. 그때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 반증으로 나온 여러 분야 중 하나가 정신분석학인데, 말하자면 무의식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우리도 모르는 우리 속마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이상행동을 보일 때 표면적인 논리로는 왜 이러한 이상한 생각을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 우리가 스스로 모르고 있는 우리 안의 무의식까지 파해쳐보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욕망들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로부터 시작하는게 정신분석학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욕망이 우리에게 숨겨져있었음을 직시하는 순간 원인을 드디어 알게 되었으니 치료, 혹은 극복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러한 무의식을 파해치는 방법들이 질문자님께서 물어보신 무작정 얘기하기, 자유연상기법, 꿈 해석 등일겁니다. 의도적인 의식, 이성적인 자신의 계산을 할 틈도 없이 무작정 얘기하라고 하고, 자유롭게 계속 연상되는 생각 속에서 습관적으로 자신에게 숨겨져있던 어떠한 경향성을 찾고,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꿈에서 자신의 결핍이 뭐였는지 파악해보는 방식들이 바로 무의식을 탐구하는 방법 중에 하나였을 것입니다.
Q. 독일 19세기에..인문학과 철학에 포커스를두고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의 질문에 정정을 하나 해드리자면 일단 19세기 20세기초까지는 흔히 말하는 근대, 즉 모더니즘 시대라 과학이 철학과 인문학과 더불어 아주 큰 신뢰를 얻고 성행하던 시기였습니다. 르네상스는 신과 종교의 교리, 교회가 가장 사회적 국가적 권위를 가지고 있었던 중세시대로부터 탈피하고 인간이 우선시 되는 사고방식과 신의 교리가 아닌 과학과 철학을 비롯한 논리적 사고가 힘을 얻기 시작하던 시기입니다. 이 르네상스로 인해 근대 모더니즘이라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었던 것이죠. 고로 19세기에는 과학과 철학, 인문학이 모두 꽃피우며 문명과 기술이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시기입니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인물 중심이라기보다 인류중심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로, 주로 문학, 철학, 역사, 언어학, 사회학 등을 포함합니다.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 가치, 사회적 관계 등을 분석하며, 인간 존재의 의미와 본질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인문학은 인간이 만든 다양한 문화적 성과를 통해 인간 경험을 반영하고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철학은 언제 부터 시작 되었나요? 철학적사고를 한다는 것 철학적 사유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철학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드리자면, 서양 철학은 탈레스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한 질문"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자신이 논리적으로 생각해본 결과로써의 만물의 근원으로 추측돠는 바를 각자 설파하고 서로 토론하기 시작했죠. 최초로 세상에 대한 형이상학적이고도 근원적인 질문이었으며 이를 다루는 방식 또한 토론이라는 논리적인 소통방식이었다는 점에서 철학의 유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제가 다니던 학부에서 철학 교수님은 철학을 세상의 흐름을 읽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셨었습니다. 철학적 사고란 인간 존재, 삶의 의미, 진리, 도덕, 지식 등을 탐구하며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답을 찾으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철학적 사유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하며, 논리적인 근거를 갖춘 주장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다양한 시각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기여합니다. 결국 철학적 사고는 이렇게 인간이 세계와 자신을 깊이 이해하려는 학문입니다.
Q. 엉덩이는 정확히 한개인가요 두개인가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철학과는 무관한 질문이지만 재밌어보여 제 개린적 의견을 적어봅니더. 엉덩이가 하나인지 두개인지는 애석하게도 동서양 막론하고 철학사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적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인간이라는 척추동물이 좌우대칭성을 가지고 진화를 하며, 대다수의 좌우대칭을 가지며 나뉘어진 신체부위 (다리 팔 손 폐 콩팥 등)을 두개라고 칭하므로, 마찬가지로 엉덩이또한 둘로 칭할수 있지 않을까봅니다.
Q. 삼도천은 어떤 종교에서 나온 개념인가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삼도천은 주로 한국 전통 신앙과 불교에서 사후 세계와 관련된 개념으로 등장합니다. 이 개념은 불교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것으로, 사후세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불교에서는 삼도천이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강으로 묘사되며, 죽은 이들이 강을 건너며 자신의 행적에 따른 윤회의 과정을 경험하는 장소로 이해됩니다. 특히, 삼도천은 이승의 고통과 저승의 평화 사이의 경계로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한국 민속신앙에서도 삼도천은 유사한 개념으로 나타나며, 사후 세계의 심판을 받고 저승으로 가기 위한 통로로 인식됩니다. 이 과정에서 삼도천은 영혼의 정화와 구원의 의미를 지닌 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추가로,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도 삼도천과 유사한 개념이 존재합니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 죽은 자의 영혼이 사후 세계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스틱스라는 강이 있습니다. 이 강은 지하 세계와 인간 세계의 경계로 여겨지며, 죽은 영혼들은 카론이라는 배를 타고 이 강을 건너야 저승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