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는 태어나서 사는 걸까요? 아니면 살기위해 태어난 걸까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우라는 왜 태어난건지, 우리의 존재는 어떠한 목적을 지닌 것인지와 같은 질문은 실존주의 철학에서 주로 다뤄졌던 질문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의 가장 유명한 사르트르 라는 철학자의 유명한 명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문구는 아마 질문자님께서도 언젠가 한번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도구와 장비, 물건들은 용도를 가지고 만들어지죠. 가령, 어떠한 형태와 용도와 목적에 맞는 건축물을 짓기 전에 그 의도가 담긴 설계도를 만들고, 그리고 건물은 그 설계도에 더 부합할수록 잘 지어진 것이고, 그 설계 도한 그 건물의 목적성에 더 부합하게 되었을 수록 잘 설계된 건물일 겁니다. 또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가위는 무언가를 자른다는 목적이 우선 있고, 그 목적을 위해 실물이 만들어졌죠. 그래서 만들어진 가위가 실제로 아무것도 잘 자르지 못한다면 그것은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 안 좋은 가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존이 본질에 앞섭니다. 즉, 인간은 어떠한 용도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그러므로 목적에 더 부합하는, 더 좋은 기능성을 갖춘 인간도 없으며 인간은 그저 이 세상에 내동댕이쳐지듯 얼떨결에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본질, 우리의 목적은 이미 태어나고 나서 우리가 스스로 찾는 자유이자 책임이 있다는 것이 실존주의 철학입니다. 즉, 질문자님의 답변을 실존주의철학으로 풀면 전자가 더 합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뇌철학.신경철학..누가연구했나요 ??궁금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뇌철학과 신경철학은 신경과학과 철학이 결합하여 인간의 마음과 의식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뇌철학은 인간의 경험, 인식, 사고의 본질을 뇌의 구조와 기능에 연결하여 이해하려고 하며, 신경철학은 신경과학의 발견을 토대로 정신적 활동과 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합니다.이 분야에서 중요한 철학자로는 다니엘 데닛이 있습니다. 그는 의식과 마음의 철학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제시하며, 뇌의 기능이 어떻게 마음의 경험을 형성하는지를 탐구했습니다. 또한, 프랜시스 크릭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의식의 본질을 연구하며, 두 분야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Q.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서 부당추론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부당추론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주로 중간개념의 주연성과 배주성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서 중간개념(또는 미지칭)이 논리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여, 대전제와 소전제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중간개념이 어느 한쪽에서도 주연되지 않거나 충분히 정의되지 않을 경우, 해당 논증은 무효로 여겨지며 부당추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대전제와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소전제가 있을 때 중간개념인 "인간"은 두 전제에서 주연적으로 사용되어 결론에 도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만약 중간개념이 양쪽에서 모두 주연되지 않으면, 특정한 성질이나 속성이 결론으로 이어질 수 없게 됩니다. 이는 필연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당추론은 단순히 형식적인 규칙을 어긴 것뿐만 아니라, 중간개념의 적절한 사용이 결여된 결과에서 발생하는 깊은 논리적 의미가 있습니다. 중간개념의 정의와 그 관계의 명확성은 삼단논법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