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종교적 관념에서 사후 세계는 어떻게 설명 되나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종교들마다 설명하는 사후세계는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른 면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익숙한 종교들 위주로 설명드리자면 일단 기독교가 있겠죠. 기독교에서의 사후세계, 즉 천국 지옥이라는 개념은 현실(이승)에서 현실특성상 전부 해소되지 않은 사필귀정에 대한 믿음를 사후로 연장시키는 점이 있습니다. 사회적 시스템 안에서 악행을 저질러도 걸리지만 않으면 처벌을 받지 않겠지가 아니라, 악행을 저지르면 죽은 이후라도 언젠가는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르리라는 점. 그리고 현실(이승)에서 선하지만 힘들고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에게 일종의 보상과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 또한 합니다. 고생했으니 가난했우니 좋은 곳에서 쉬고있을거라는 표현이 이에대한 믿음을 잘 보여주죠. 즉 기독교적 사후세계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어져있다는 점에서 이승에서의 삶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크게 가집니다.불교에서는 윤회사상을 내세우죠. 물론 윤화사상 또한 현생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어느정도 보여주긴 합니다. 악하게 살면 열등한 생명체로 윤회하고, 착하게 살면 다음 생에는 더 윤택한 위치에서 태어나리라와 같이 개인의 행위가 다음 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카르마에 대한 믿음이 이에 해당하죠.하지만 그보다 더 윤회사상의 포인트는,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무한한 굴레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생이 하나의 족쇄이자 괴로움이며, 이를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인간 존재의 목적이라는 점이 불교의 윤회사상에사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Q. 논리학에서 '강한진술이다' 라는 것의 의미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강한 진술과 약한 진술의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잘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강한 진술은 일반적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을 포함하며, 특정한 상황이나 조건에 대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높은 확실성을 제공하는 진술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모든 백조는 하얗다"라는 진술은 특정한 정보에 기반하여 강한 진술로 볼 수 있습니다.반면에 약한 진술은 더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이나 조건이 넓어질수록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백조는 하얗다"라는 진술은 강한 진술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포함하며 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약한 진술로 볼 수 있습니다.
Q.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은 누가 만들었고 왜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신이 존재하는지는 과학적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철학적으로도 완벽하게 정립이 안된, 아직까지는 의견이 분분한 질문이라는 사실은 당연히 질문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신은 누가 만들었는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종교를 막론하고 전부 같은 대답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 대답은 아마 "없다"겠죠. 신은 다른 존재들을 존재하게 한 원인이지, 신 자체는 애초에 전제가 그 신을 존재하게 한 원인이 없습니다. 절대적인 최초 같은 거죠. 아리스토텔레스도 신의 존재에 대해 "부동의 원동자 (Prime Mover)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모든 세상의 존재의 원인이자 인과관계의 시작이지만 이지만 신 그 자체는 인과로 비롯되지 않은, 그냥 원인 없이 있는 절대 전제 같은 존재라고요. 그런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신이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나, 있다는 가정 하에 질문자님의 두번째 질문에 답변을 해드리자면, 물론입니다. 신이라는 존재를 인간이 떠올렸을 때의 주된 특성이 "절대성"입니다. 시간과 공공간으로부터 초월된, 모든 제한에 엮이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죠. 그러한 신이 상정한 도덕적 법칙이라는 것은 인간의 도덕적 법칙과는 달리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절대적 법칙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