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맥박 빨라짐 두근거림 ?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심계항진(palpitation)이라고 합니다.불규칙하게 뛸 수도 있고, 규칙적으로 뛰나 빠르게 뛰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이런 경우 부정맥을 의심 해 보아야 하며, 그 외 심리적 요인이나 기저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원인 부정맥으로 심방빈맥, 심방조동이나 세동, 발작성 상심실성빈맥, 심실빈맥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긴장한 상태라거나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매우 나쁜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구요.부정맥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문제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돌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므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진단을 위해 24시간 심전도를 반복적으로 시행 하기도 합니다.초음파 검사도 시행 해 보아야 하고요걱정이 되시고 진단을 해야 한다면검사가 가능한 2차 혹은 3차병원 심장내과로 내원 하시기 바랍니다.
Q. 역류성 식도염 같은 걸 안 걸리려면 밥 먹고 몇 분 있다 누우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위식도 역류 질환은 과식, 불규칙한 식사습관, 야식,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복압이 증가 할 수 있는 엎드려 자는 동작 등에 의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임신, 복수, 꼭 끼는 옷도 영향을 줍니다.생활습관을 변화 시켜야 하는데 하부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식이나 약물은 피해야 합니다. 담배, 고지방식이, 술, 라면, 커피, 초콜릿, 오렌쥬스, 박하, 토마토등이 영향을 줍니다.약물 중에서는 항콜린제, 고혈압약등이 영향을 줍니다.과식과 밤참은 피하고 과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식후 3시간 이내에는 누우면 안되고,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몸에 꼭 조이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게 입습니다.취침시 머리를 들고 상체를 높일 수 있는 리클라이닝 침대에서 자면 좋습니다.약물치료로 제산제를 쓰며 여러 소화제 계열도 도움이 됩니다.
Q. 턱을 어쩌다가 맞았는데 턱에서 뼈소리가났어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턱관절의 염발음이 있는가 봅니다.염발음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부정교합이나 이를 꽉 깨무는 습관, 자면서 이빨을 가는 버릇등에 의해 발생 할 수 있으며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 등도 증상을 악화 시킵니다.보통 하품을 할때나 음식을 씹을 때 턱의 통증을 느끼게 되며, 턱 관절에서 잡음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검사 방법으로 턱을 벌려서 남자는 4.5-5cm, 여자는 4-4.5cm 이상 턱이 벌어져야 정상으로 봅니다.이갈이가 심하다거나 이빨을 꽉 깨무는 경우에는 교합안정장치인 스프린트 라는 것을 사용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소염제나 근이완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며, 씹는 근육에 보톡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