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무서울 때 갑자기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이죠?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땀을 흘리는 경우는 더위를 느껴 체온이 높아졌을 때인데요. 신체 내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부교감 신경이 피부를 확장시키고, 열린 모공으로 땀이 배출됩니다. 이때 배출되는 땀(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낮춰주므로, 높아졌던 체온이 조절되는 것인데요. 우리 몸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도 땀이 나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피부와 모세혈관의 확장이 일어나면서 땀이 배출되는데요. 이렇게 체온의 상승과 관계없이 신경의 변화로 인해서 나는 땀을 ‘식은땀’이라고 일컫습니다. 이 땀이 증발할 때 체온이 낮춰지는 것은 일반적인 발한과 동일하기 때문에, 몸은 더욱 서늘함과 한기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Q. 심해에서만 사는 동물로는 어떤동물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1.해로동굴해면(Euplectella Aspergillum)느슨해면목 해로동굴해면과에 속하는 해면동물로 해로동혈이라고도 불립니다. 크기는 약 10~80cm 입니다. 몸통 내부에 있는 위강으로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먹습니다. 수심 100~3,000m의 심해에서 서식 합니다.2. 하프스펀지(Chondrocladia lyra)다골해면목 클라도지과에 속하는 해면동물로 심해에 사는 해면 중 하나 입니다. '하프'스펀지라는 이름처럼 하프같은 긴 줄기가 나 있으며 그것으로 갑각류 등을 잡아먹습니다. 수심 3,500m의 심해에서 서식 합니다. 3. 탁구공나무해면(Chondrocladia lampadiglobus)다골해면목 클라도리자과에 속하는 해면동물로 심해에 사는 해면 중 하나 입니다. 크기는 약 50cm로 수심 2,600~3,000m에서 서식 합니다. 탁구공같이 생긴 팔에 지나가던 먹잇감이 닿으면 안에 있던 갈고리 같은 다리로 먹이를 낚아채 잡아먹으며 둥근 해면체 안에는 특수한 세포가 있어 먹잇감을 녹여버립니다.4. 서관충(Lamellibrachia)꽂갯지렁이목 시보그리눔과에 속하는 환영동물로 관벌레라고도 불립니다. 몸길이는 수십cm 정도 입니다. 생리와 생태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심해 열수분출공 주변에서 서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