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설속 평행세계 설정이 많은가요 ?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우선, 대한민국의 평행세계 설정 문학을 말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작품은,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京城, 쇼우와 62년」(1987)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밝힌 것 처럼, 평행 세계 설정의 한 갈래인 대체 역사 소설 작품입니다. 우리나라가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받고 있다는 가상의 역사 속에서 우리말과 역사가 송두리째 말살된 상황에서, 한 기업체의 과장이며 시인인 '반도인' 주인공이 자신의 민족과 뿌리를 어렵게 찾아내고 그 때문에 가해진, 그리고 가해질 핍박을 벗어나기 위해 상해 임시정부를 찾아 망명을 떠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저도 예전에 아주 흥미롭게 읽은 소설로, 추천드립니다.다음으로, 곽건민의 「리셋 라이프」입니다. 이는 회귀물 소설로, 제국의 전쟁에서 죽은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되돌아가 깨어나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회귀물 유행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 되겠습니다. 또한, 웹소설로, 부부작가 싱숑의 「전지적 독자시점」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작품은 이(異)세계물로, 특정한 픽션 속 내용이 그대로 펼쳐지는 이른바 '픽션 현실화' 계열의 작품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10년 넘게 읽은 소설이 현실이 되고, 격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시현의 「유일한 신부」입니다. 이 역시 웹소설로, 평행 세계와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의문의 죽음 이후, 평행세계로 이동하여 도플갱어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차원의 문을 발견 하여 두 세계를 오가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의에서 언급한 것들 말고도 웹소설 상에서는 '평행우주/세계' 설정을 차용한 작품이 많이 있으므로, 네이버 시리즈나 레진 코믹스, 카카오 페이지 등을 검색하시면 더욱 많은 소설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드는것도 훈련이 필요 한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드는 방법은 다독(多讀)과 다작(多作)입니다. 훌륭한 작가의 양서(良書)를 많이 읽어보고, 글의 전개 방식이나 명확한 논리 구조, 세밀한 묘사 등에 대한 노출을 통해 좋은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흡수한 것들을 본인의 것으로 재창조해야 하는데, 그것은 써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글을 쓰기 전에 명확하게 논리적인 구조를 만들거나 묘사의 방향성을 설정해 놓으면, 좋은 글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도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글을 많이 써보는 것'이겠습니다. 많이 쓰다 보면 독서를 통해 익혀진 많은 글쓰기의 표본들이 자신에게 체화되는 느낌을 받게 되고,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얇게 저밀어서 양념에 구운 고기를 왜 불고기하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일반적으로, 일제시대 이전까지는 구워먹는 고기(맥적, 설하멱적, 너비아니 등)를 모두 불고기라고 지칭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922년 4월 22호에 실린 현진건의 [타락자]에서 불고기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등잡합니다(--"이글이글 타는 숯불 위에 놓여 있는 불고깃덩이"--) . 이후, 1930년대, 평양을 중심으로 불고기 라는 메뉴가 유행한 것으로 보이며, 일제 말기에서 한국전쟁을 거치며 현재의 국물이 있는 자작한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자료의 부족으로 그렇다고 추정만 할 뿐이고, 현재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국물이 있는 형태의 불고기와 그러한 음식을 지칭하는 불고기라는 단어는 1960년대 이후로 널리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방의 구워먹는 불고기(광양식, 언양식 등) 또한 불고기라고 불리고 있지만, 서울, 경기 식의 국물이 있는 불고기를 일반적인 불고기라고 인식하는 이유는, 해방 이후 산업화를 거치며,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였고, 음식문화 또한 그리하였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소설 서유기의 모티브가 된 기록물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서유기」는 명나라 오승은에 의해 집대성되기는 했으나., 어느 한 순간에 창작된 작품은 아닙니다. 수 세기에 걸쳐 축적된 설화, 역사 기록, 종교적 가르침, 민간 신앙 등이 뒤섞여 탄생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영향을 준 기록들은 역사 기록, 초기 소설, 원나라 시대의 연극 등이며, 그 기저에는 불교 와 도교 및 민간 신앙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서유기에 영향을 준 핵심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 이야기의 뼈대를 제공한 것은 당나라 승려인 '현장(602-664)'이 남긴 여행기인 「대당서역기」입니다. 그는 불경을 구하기 위한 신념으로, 17년에 걸쳐 인도를 여행면서 각국의 지리, 문화, 종교, 풍습 등을 기록하였고, 이는 후대인들이 상상력을 가미하여 완벽한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준 완벽한 씨앗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대당삼장취경시화」라는 적품으로, 이는 「서유기」의 직접적인 원형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삼장법사를 돕는 초인적인 존재인 원숭이 '후행자'가 등장하는데, 그는 신통력으로 삼장을 구해내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후일 손오공이라는 캐릭터의 원형이 됩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사오정의 원형이라할 수 있는 인물인 '심사신'이 등장하며, 주요 에피소드의 원형(예-여인국 등)도 등장합니다.또한, 원나라 시대의 잡극인 「당삼장서천취경」, 「서유기잡극」도 「서유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작품들은 손오공이 하늘 나라의 궁전에서 소동을 피우고 그 죄때문에 오행산에 갇히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저팔계와 사오정이 등장하는 등,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서유기」의 구체적인 스토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서유기」에는 불교와 도교의 사상이 깊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우선, 불경을 구하러 인도로 간다는 이야기의 뼈대와 중심 인물이 승려라는 설정은, 이 작품의 불교적 성격을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옥황상제, 신선, 요괴 등의 존재와, 불로장생의 술법과 다양한 도술의 등장은 이 작품이 도교의 영향 또한 깊이 받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나라 작가 중에 추리소설로 유명한 작가분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대한민국의 추리소설 작가들과 대표 작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해연: 「유괴의 날」, 「더블」, 「지금 죽으로 갑니다」, 「말은 안 되지만」, 「용의자들」 등나혁진: 「낙원남녀」, 「교도섬」, 「유령생활기록부」 등도진기: 「선택」, 「복수 법률 사무소」, 「악마의 증명」, 「법의 체면」 등공민철: 「시체 옆에 피는 꽃」, 「다감 산생님은 아이들이 싫다」, 「낯선 이들」 등윤자영: 「습작소설」, 「수상한 졸업여행」, 「교통사고전문 삼비탐정」 등황세연: 「미녀 사냥꾼」,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흉가」 등송시우: 「좋은 친구」,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사랑합니다, 고객님」 등백휴: 「낙원의 저쪽」, 「사이버 킹」 등서미애: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반가운 살인자」, 「살인협주곡」 등정석화: 「남편을 지독히 사랑하는 여자」, 「곰인형을 안은 소녀」, 「발가락 찍기」 등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작가소개'란에 많은 작가들이 소개되어 있고, 신작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