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학에서 상징주의가 추상적 이미지와 감각적 언어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간 방식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상징주의 작가들은 사물이나 경험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보다는, 은유/상징/암시 등을 통해 그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드러냅니다. 즉, 그들에게 언어는 직접 대상을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대상의 분위기나 감정, 관념 등을 환기하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하겠습니다. 가령, 꽃을 묘사함에 있어, 직접적으로 '꽃'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대신, 작가 스스로가 고안한 상징을 부여하여 나타내는 방식 등이 있겠습니다.또한, 상징주의 작가들은 다양한 이미지와 감각을 결합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논리적으로 감정이나 감각들을 결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감각들을 자유롭게 뒤섞어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독자들을 반응하게하는 것을 유도하였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논리적 흐름으로 작품을 따라가는 대신, 작품 전반의 정서와 분위기, 미묘한 암시들을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상징주의는 언어의 추상적 사용(대상을 드러내는 간접적 매개물)과 이미지와 감각의 자유로운 결합으로 작가의 생각과 관념을 나타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현대 문학에서 생태문학이 환경 위기 담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생태문학은 자연 파괴과 오염, 기후 변화 등의 실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문학적으로 재현하여, 독자들이 현재의 환경 상황에 대하여 여러 측면에서 공감하고 성찰하게 합니다. 이러한 성찰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한 고발, 인간의 욕망과 자본 중심적 가치에 대한 비판 등을 포괄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닌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합니다. 또한 생태문학은 단순한 비판이나 가치들의 대립을 넘어, 공생과 얽힘,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사회 구성원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어 사회 담론의 방향을 바꾸는데 이바지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춘향전에서 변사또와 춘향이의갈등이 당시 어떤점을 비판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기생의 딸인 '춘향'은 양반가 자제인 '몽룡'과의 혼인을 통하여 '신분 상승'을 꾀하는 캐릭터입니다. 만약, '춘향'이 변사또'의 수청을 들게되면 신분 상승이 아닌, '변사또'의 첩실이 되어 신분 상승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것으로 귀결이 됩니다. 따라서, '변사또'는 '수청'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춘향'의 신분 상승을 가로막는 인물로 상징됩니다. 물론, 당시 사회의 사회적 불평등이나, 탐관오리의 횡포 등을 말할 수도 있겠으나, 작품 캐릭터의 성격적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개인의 신분상승 의지'와 '이를 꺾으려는 자'의 갈등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와 <우리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우리'와 '우리들'은 모두 복수형 1인칭 대명사로, 의미상 큰 차이는 없으며 약간의 어감 차이를 가집니다.우리: 말하는 사람을 포함한 여러 사람, 자체에 복수의 의미를 포함.우리들: '우리'에 복수형 접미사 '-들'이 붙은 표현으로, '여러 명의 우리'를 나타내며, 집단성을 좀 더 강조한 표현. 두 표현 모두 문법적으로 올바른 표현이지만, 약간의 어감의 차이를 가지는데 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표현으로,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고 화자가 소속감을 자연스럽게 내포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우리들'은 '여러명임', '집단'을 좀금 더 의식적으로 강조할 때 쓰이며, 집단이 섞여 있는 경우나 각 구성원의 개별성을 부각하고 싶은 경우 사용됩니다. 또한, '우리들'은 '문학적 표현'에서 좀더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현대 문학에서 디스토피아 소설이 사회 비판적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디스토피아 소설은 현실의 사회 문제를 극적으로 부각시켜 독자에게 사회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현실 비판과 경고의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토피아 문학은 전체주의, 권력 남용, 자유 억제, 불평등 등의 사회적 문제를 극단적으로 묘사하여, 현실 사회의 위험 요소를 경고합니다. 가령, 조지 오웰의 「1984」는 정보 통제와 개인의 자유 억압, 권력의 남용을 그리며 실제 사회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면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과학, 소비주의, 계급 구조의 경직성을 비판하면서 인간 존엄성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디스토피아 문학은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디스토피아 소설은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현실의 문제점을 독자가 다시 바라보게 하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필요성을 환기합니다. 과장된 설정을 통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그 비극적 결과를 경고함으로써 독자 및 사회가 현재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도록 만들어줍니다. 독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고 삶의 변화에 동참하고 저항 의식을 갖게 됩니다. 더불어, 디스토피아 문학은 현대 사회와의 연관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디스토피아 문학은 현대의 기술 발전, 디지털 감시, 권력 집중 등 현실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 세계가 점점 오늘날 사회와 유사해진다는 점에서, 디스토피아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여러 사회 비판적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영화나 드라마가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영화나 드라마가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대표적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자본주의와 계급 구조의 문제를 인잔적이고 사실적 묘사를 통해 드러내어, 사회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침.: 한국의 경제적 불평등, 빈부 격차, 치열한 경쟁 사회를 전세계에 알리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함. : 미국 여성 교도소 내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삶과 차별 문제를 사실적으로 조명하여 여성 인권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임. : 세대 간 갈등,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담아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킴.: 청소년 범죄와 소년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며 법률 및 제도 개선 논의로까지 영향을 주었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고전 소설 현대적 해석이 잘 되어 있는 책 추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고전 소설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쉬운 풀이나 번역본, 해설이 붙은 책을 읽는 것이 되겠습니다. 혹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을 위한 필수 고전' 등의 이름으로 서점에 풀려있는 책들도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한자어나 중세국어의 표기를 현대의 말과 현대 국어의 표기로 읽기 쉽게 풀어 설명이 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작품으로는 운영전, 구운몽, 홍길동전, 박씨부인전, 흥부전, 춘향전 등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원문과 해설본이 같이 붙어 있는 책들을 고르시거나, 중/고학생을 위한 번역본 등을 읽으시면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한글은 어떤 난이도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우선, 한글과 한국어를 구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타 언어에 비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비교 대상은 '한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글'은 우리말을 표현하는 글자(유럽, 북미의 알파벳 처럼)를 말하며, 한국어는 한국인들이 말하는 '언어(영어, 불어, 에스파냐 어 등)'를 말합니다. 유럽과 북미는 '알파벳'이라는 '글자'는 공유하지만, '언어 자체'는 다릅니다. 따라서, 질문이 '한글의 난이도'를 말하는 것인지, '한국어'의 난이도를 말하는 것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약, 질문자님의 질문이 글자인 '한글'을 말하는 것이라면, 한글이라는 '글자'의 난이도는 매우 쉽다고 하겠습니다. 한글은 표음문자(소리나는 대로 적는 글)로 글자 수가 적으며, 외우기에 어렵지 않습니다(각 글자의 명칭은 제외). "한글의 짜임새의 간결함과 견줄 만한 문자는 없다"(호머 헐버트), "한글은 음성 기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한 과학적 문자"(제프리 샘슨) 등 여러 한글에 대한 평가가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한글 자체의 습득 속도는 아주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질문자님의 의도가 '한국어' 자체라면 말은 달라집니다. 한국어는 영미권 등 외국인에게 매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특히 영어 원어민 기준으로는,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과 함께, 최고 난이도(Exceptional Difficulty)로 분류 됩니다. 이는 영어 원어민 기준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하기 까지 2,200시간의 학습이 필요하다고 평가되는 수준입니다. 이는 어순이 유럽/북미 언어와 다른 점(유럽어: 주어+동사+목적어 / 한국어: 주어+목적어+동사), '어미'와 '조사'의 존재(유럽어는 조사없이 어순에 의해 문장 성분이 지정), 높임말과 경어의 일반적 사용(밥/식사/진지 등), 된소리/거센소리/받침 등의 존재, 띄어쓰기와 맞춤법의 어려움(한국인도 어려움), 한자어/동음이의어/다의어/관념적 표현(孝효, 道도, 情정 등)의 많은 사용 등이 그이유가 되겠습니다.결론적으로, '한글은 쉬우나 한국어는 어렵다'가 되겠습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연필을 세는 단위를 다스라고 하는데, 타가 바른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다스(다쓰, ダース)는 영어 'dozen(12)'에서 유래한 일본어를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에서 오랜 기간 써 왔던 표현입니다. 타(打)는 1997년부터 국립국어원과 정부 공식 지침에서 일본삭 '다스'를 숭화하여 한자어인 '타'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상 생활과 어른 세대에서는 '다스'라는 표현이 익숙하게 쓰이기도 하나, 최근에는 교과서도 '타'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말한 '타'는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