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나라 역사상 등록된 최초에 메이커 상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소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는 '부채표 활명수'입니다.조선시대 고종 때 궁중 선전관인 민병호는 선전관을 사임한 후, 1897년 아들 민강과 함께 토사곽란으로 죽어가던 민중들을 살리기 위해 궁중 생약 비방과 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물약을 개발하는데, 이것이 '활명수'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입니다.1897년 민강은 지금의 서울시 중구 순화동 5번지 위치에 동화약방을 열고 활명수를 팔기 시작했고, 민중들에게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많은 약방에서 활명수를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이에 민강은 1910년 8월 15일 '부채표 활명수'의 상표 등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국내 최초의 상표 등록입니다.감사합니다.
Q.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박물관은 어디어디 있는지??
안녕하세요. 김소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래의 박물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1. 국립중앙박물관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으로 보유 유물 15만 점에 전시된 것만도 5,000여 점이나 된다. 그것들이 세계 6위를 자랑하는 규모의 박물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중앙의 넓은 계단을 중심으로 크게 2개의 전시실로 구분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시, 테마전시 등을 하고, 상설전시실에서는 큰 변화 없이 우리 역사 유물들을 시기, 주제별로 전시한다.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2. 국립민속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은 3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전시실인 '한민족 생활사'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사를 다루고 있다. 보통 정치사 위주로 배워왔던 한국사를 생활사 중심으로 구성해놓았다. 다음으로는 '한국인의 일생'과 '한국인의 일상'이 이어진다. 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일생을 다루고 있다. 야외전시장은 옛날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승과 물레방아, 그리고 수십 년 전 추억의 거리를 재현해놓았다.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3. 대한민국역사박물관'대한민국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제1전시실은 1876년 개항부터 1945년 해방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개항 이후 자주적 근대국가를 이룩하고자 했던 노력과 좌절,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 그리고 해방을 맞을 때까지 한반도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어지는 제2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의 비극, 전후의 폐허를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1960~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마지막으로 제4전시실에서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최근 모습을 다루고 있다.위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4. 국립해양박물관해양과 관련한 폭넓은 전시와 교육, 연구 등을 통해 해양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개관된 국내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이다. 1층의 선박모형을 시작으로, 2층에는 바다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어린이박물관과 수유실, 피크닉룸 등의 부대시설이 있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해양에 관한 다양한 전시관람이 가능하다. 3층에서는 인류와 함께 공존해 온 바다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으며, 수족관과 해양체험 공간에서 해양생태계를 직접 보고 만져보는 기회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바다 생물을 관찰해 볼 수 있다. 4층은 바다의 경제력과 생산력에 초점을 둔 해양 산업관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과학관, 해양영토관을 통해 바다가 시사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는 공간이다. 4D영상관에서는 입체영상을 통해 실감나는 해양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양 박물관 내에 해양의 모든 분야 자료를 포함한 박물관학, 고고학 등 국내·외 전문 도서 및 디지털 매체 등을 제공하는 해양도서관이 있다. 위치: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감사합니다.
Q. 불교에서 말하는 '화두'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소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불교에서 말하는 '화두'란 참선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참선하여 진리를 찾는 문제를 가리킵니다. 화두의 ‘화(話)’는 말이라는 뜻이고, ‘두(頭)’는 머리, 즉 앞서 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화두는 말보다 앞서 가는 것, 언어 이전의 소식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도를 밝힌 말 이전의 서두, 언어 이전의 소식이 화두이며, 언어 이전의 내 마음을 스스로 잡는 방법을 일러 화두법(話頭法)이라고 합니다. 화두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고 있는 문답에 대하여 의문을 일으켜 그 해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