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국시대 각 나라의 무덤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구려를 대표하는 고분은 돌무지 무덤과 봉토분으로서 돌무지무덤은 돌로 분구를 쌓은 무덤이며 봉토분은 흙으로 분구를 쌓은 무덤입니다. 고구려에서는고인을 따라 같이 무덤에 묻히는 순장의 풍습도 있었는데 동천왕이 죽음 뒤 신하들 가운데 같이 죽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정에서 막았음에도 장례날에 함께 따라 죽는자가 많았다고합니다. 매장하여 무덤을 만든 후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무덤 주위에 둘러놓으며 사람들이 모두 가져갔고 무덤의 모습을 보면 돌을 피라미드 식으로 쌓아 올린 돌무지 속에 다양한 부장품을 넣었다고합니다. 백제는 무덤 축조재료에 따라 흙무덤과 돌무덤, 시신을 안치한 위치에 따라 지하식, 지상식, 매장방법으로는 구덩식, 굴식으로 나뉘었습니다. 신라는 돌무지 덧널무덤이 대표적이며 지상 또는 구덩이를 판 지하에 상자 모양의 덧널을 놓고 그 위에 냇돌로 돌무지 봉분을 만든 다음 다시 그 위에 진흙을 바르고 흙을 판축 방식으로 쌓아 올려 거대한 봉분을 만든 무덤 양식입니다.
Q. 이탈리아에서 마피아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탈리아에서 마피아가 생겨난 이유가 무엇이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범죄조직들은 약 3000년 동안 이탈리아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 군대의 침략과 착취 기간을 지나며 진화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고유한 범죄조직들이 각자 자리를 잡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특기할만한 조직인 코사 노스트라(마피아)가 형성된 시칠리아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 천년 침략의 역사를 거치면서 더욱 검소해졌고 안전, 보호, 정의, 생존을 위해 가족의 유대에 의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토착 무력집단으로 출발한 이들 무리는 더욱더 폐쇄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고 나아가 19세기 중반을 경계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 집단으로 변하게 됩니다. 즉 현대적인 마피아의 최초 등장은 보통 1800년대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