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구성과 내열성이 무엇이며,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구성은 내열성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 입니다.내구성은 견딜 내 자와 버틸 구, 성질 성 자를 써서 잘 버티는 성질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입니다. 이러한 내구성 중 열에 강하면 내열성이고 부식에 강하면 내식성, 마모에 강하면 내마모성, 불꽃에 강하면 난연성 등 재료의 성질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Q. 전시를 보고 아무것도 못 느껴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해설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 관련된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전시를 보고나서도 아무 감상이 없다, 어떻게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와 관련된 질문은 미술관에 방문하고난 사람들이 많이들 하는 내용입니다.교양의 한 장르로 음악, 영화, 미술 등 동일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타 장르와 다르게 미술은 형태가 다양합니다. 영화의 경우 장르, 감독 취향, 국가 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고 음악의 경우도 악기형태, 리듬의 종류, 빠르기 등으로 구분을 할 수 있지만 미술의 경우 회화, 조각으로 구분을 넘어 작가별로 주제의 자유도가 넓기 때문에 쉽게 일반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유명작가의 전시를 보고 왔다고 해도 와닿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사실 전시가 되고 있다는건 작가가 유명하다는 것이고 이들이 유명해졌던 이유는 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거나 상업적인 가치가 높기 때문인데 작가의 배경과 미술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지 않고는 공감을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저도 10년이상 해설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전시장에서 감동을 받은 경우는 손가락에 꼽습니다. 감동을 느끼고자 한다면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장르보다 미술의 경우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형태, 색상, 크기 등 여러 카테고리의 교집합인 작품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것에 비유하곤 합니다.질문자님이 틀리신 것이 아닙니다. 미술을 즐기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 또한 타장르보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뿐입니다.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자 하시면 미술사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갖는 것이 좋고 그것이 어려우시면 많은 전시장을 다니시면서 견문을 넓혀 자신의 취향을 찾는 시간적 투자가 필요합니다.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