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금보호 1억원으로 늘어나면 이자가 더 줄어들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늘어나면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예금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이론적으로 예금금리에 영향을 미쳐 이자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로부터 예금보험료를 걷어 기금을 조성하고, 금융회사가 파산했을 때 이 기금으로 예금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예보가 미래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최대 규모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예보는 금융회사로부터 더 많은 예보료를 걷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보료는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비용입니다. 이 비용이 증가하면 금융회사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올리거나, 예금 금리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즉, 예금 금리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Q. 마통을 썻다가 1시간만에 돈을 채워넣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마이너스 통장을 단 1시간만 사용했더라도 이자가 발생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 계산 방식은 대부분 일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쓴 만큼 이자를 내는' 방식이지만, 이 '쓴 만큼'과 '이자 기간'의 최소 단위는 일입니다. 즉, 단 1시간이라도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면, 해당 금액에 대해 하루치 이자가 계산되어 부과됩니다. 은행 전산 시스템은 하루 중 마이너스 통장 잔고가 최대로 마이너스였던 시점의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거나, 마이너스 잔액이 발생한 날짜에 대해 일할 계산하여 이자를 부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큰 금액을 사용하셨더라도 1시간 만에 채워 넣으셨으니 하루치 이자만 발생할 것입니다. 다행히 큰 금액을 오래 사용한 것이 아니므로 이자 부담은 크지 않을 겁니다.
Q. 앞으로 코인시장의 거래는 활발해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앞으로 코인 시장의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흐름은 다를 수 있으며, 전반적인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대규모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으며, 앞으로도 기관들의 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ETF 승인 기대감도 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이는 더 많은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Q. Pbr이 낮아도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가는 단순히 현재의 자산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의 이익 창출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반영합니다. PBR이 낮은 기업은 현재 자산은 많을지 몰라도, 앞으로 돈을 잘 벌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이 강할 수 있습니다. 속해 있는 산업 자체가 사양 산업이거나,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미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 매력이 떨어집니다. 투자자들은 기업이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그 자산을 활용하여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PBR은 장부상 순자산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정부 가치는 현재 시장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공장, 기계, 부동산 등은 장부에는 높은 가치로 남아있지만, 실제 시장에서 팔려고 하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감가상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가치가 크게 떨어진 자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