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케이리그 관중 2배 늘었다던데 지역경제도 따라 살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K리그 관중 증가가 경기장 주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단순히 축구장만 북적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병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낙수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관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경기장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주말 경기의 경우 원정팀 팬들이 도시를 방문하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교통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발생합니다.과거 K리그는 일부 구단을 제외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흥행은 이러한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 FC의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어 경기 당일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K리그1 소속인 FC서울은 2023년에 70억원이 넘는 입장권 수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경기장 주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구단의 재정 건전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물론 이러한 효과가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구단의 성적, 경기장 위치, 팬 문화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K리그의 흥행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경제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Q. ETF라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ETF,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비유를 해보자면일반주식: 사과, 배, 포도 등 개별 과일 하나를 사는 것.ETF: 여러 과일을 한 바구니에 담아 파는 것예를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주식을 모아놓은 코스피 200ETF를 산다면 마치 200개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소액으로도 여러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특정 종목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일반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하고 주식처럼 HTS/MTS로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ETF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ETF가격이 내가 산 가격보다 오르면 그 차액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 등을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나누어줍니다. 이것이 바로 분배금입니다.모든 투자가 그렇듯,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