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차 민생지원금에 대한 논의는 왜 나온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소득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명목 소득은 그대로일지라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을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켜졌습니다. 민생지원금은 이러한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계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입니다.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나 소비쿠폰 형태로 지급할 경우,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는 골목 상권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Q. 차량 할부 금리는 보통 어떻게 정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기본적인 금리 결정 요인은 바로 개인의 신용점수입니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여 금리를 차등 적용합니다. 신용도가 높을수록 연체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여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량 할부 상품은 주로 자동차 제조사의 계열 캐피탈사, 카드사, 그리고 은행에서 제공합니다. 제조사 계열 캐피탈사는 제조사와 연계하여 프로모션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신차를 구매할 때 특정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나 아주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금융사도 대출해 줄 자금을 외부에서 빌려오는데, 이때의 이자율이 바로 조달 금리입니다. 여신전문금융채 금리와 같은 시장 금리가 오르면 금융사의 조달 비용이 증가하여 할부 금리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Q. 누리호 기술 다 넘겨받았다던데 진짜 우주산업 기대해도돼?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의 설계, 제작, 발사 운용 등 전주기 기술을 완전히 이전 받았습니다. 이제는 정부 주도의 개발 단계를 넘어 민간 주도로 우주 발사 서비스를 상업화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된 것입니다.이번 기술 이전은 단순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입니다. 민간 주도로 우주 산업을 키우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미국의 스페이스X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민간기업은 시장 경쟁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도입하고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필요에 따라 발사 일정이 정해지던 과거와 달리 민간의 수요에 맞춰 위성을 더 자주 더 저렴하게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우주 발사체, 위성,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물론 아직은 시작 단계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민간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한국이 진정한 우주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