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비듬이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지루성 피부염 여부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발생하는 만성적인 습진 질환으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성인에서는 남성에서 더 흔하며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서 많이 발생합니다.기름기가 있는 황색 인설(비듬)이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한 편입니다. 두피에 발생하는 경증의 지루피부염을 비듬이라고 하며 중증인 경우에는 진물과 딱지를 동반하는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두피 뿐 아니라 이마, 귀, 귀뒤나, 목까지 번지기도 합니다.치료는 국소요법으로 두피용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면역억제제, 항진균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신요법으로 가려움증을 경감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항진균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역류성 식도염, 위염은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의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내시경 검사에서 심한 이상 소견이 동반된다면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질 경우 식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들러붙는 식도유착, 식도부위의 궤양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오랫동안 진행될 경우 식도 안쪽 공간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는 식도 협착이나 식도암의 전단계인 바렛식도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증상이 다시 생긴다면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시고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치료해 볼 수 있습니다. 1)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부식도로 위산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 쪽을 높인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며 취침 전 음식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4) 술이나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몸에 꽉 끼는 옷은 위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Q. 고혈압에좋은운동법 있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등 고혈압 환자에서 유익합니다. 운동 종류로는 유산소운동을 우선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방수 (220-연령)의 60~80% 미만이 바람직하며, 주 5-7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10-20분 정도로 시작하여 천천히 연장하며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운동 전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과 같은 동적저항 운동도 혈압 감소 효과뿐 아니라 대사적 요인들을 호전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므로 주 2~3회를 추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등척성 운동(무산소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사전에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시 정밀검사를 받고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Q. 국가 건강검진시 대장 내시경검사?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국가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를 우선 시행하며,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을 국가지원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가 음성이거나 원하실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신 후 검사 받으실 수 있습니다.이전 대장내시경검사에서 3개 이상의 선종을 제거했거나 1cm 이상의 선종이 발견된 경우, 톱니모양의 용종이 관찰된 경우 추적검사에서 진행 신생물이 발견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1~3년 후 추적 검사를 권고합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고위험 소견이 없다면, 추적 대장내시경검사는 폴립절제 후 3~5년에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용종의 절제상태나 환자의 과거병력이나 전신 상태, 증상,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검사 시기는 단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치의 선생님과 다음 검사 일정에 관하여 상의하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나이들수록 소변이 약해지는이유와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고 방광을 압박하게 되어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잔뇨감이 있거나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 줄기가 끊어져 힘을 주어 소변을 보게 되거나, 참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지며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아 배에 힘을 줘야하고, 소변을 보기 위해 밤에 깨는 등 어려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증상 호전을 기다려 볼 수 있지만 생활에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약물 치료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시면 증상이 먼저 호전되며 장기적으로는 전립선 크기가 감소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진행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호전될 경우 정기검진하며 약을 끊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치료를 안하고 진행될 경우 방광이나 신장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가능한 일직 시작할수록 치료효과도 좋으며 합병증의 위험성도 낮아집니다.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시어 진찰 받으시고 필요시 약물치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