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재경 전문가입니다.
영양제
Q.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아쉽지만 모든 사람이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는 없습니다.영양제라는 것은 본디, 음식이나 환경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을 때 추가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에게는 필요하지만 노인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있듯이 개개인마다 부족한 양분은 달라서 필요할 때만 필요한 만큼 채워주시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평소에 느끼는 불편감이나 증상을 알려주신다면 그에 맞게 영양제를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그래도 모든 연령대에서 한 가지만을 추천한다면 유산균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장 안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은 85:15 정도로 항상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장 누수 증후군이나 다른 면역저하가 올 수 있다고 최근의 논문들에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영아부터 노인분들까지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것은 유익균을 보충해주어 장 환경을 잘 마련해줄 수 있는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기 입니다.
약 복용
Q. 우리가 먹는 의약품과 영양제는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구분을 해보면 우리가 약 내지는 영양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래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처방 없이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식품1,2번과 같이 의약품이라고 인정을 받으려면 많은 시험과 연구, 충분한 임상 연구가 이루어져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입증을 받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질환이나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소위 '영양제'라고 불리는 것들은 그 중에서 대부분이 2~4번에 속합니다. 입증 자료과 연구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거나 새롭게 발견된 성분들이 해당됩니다. 시간이 지나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면 1번의 영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있는 약들입니다. 의약품은 크게 당장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면 영양제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보다 오래 지속하기 위해 유지하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이나 외부 환경을 통해 충분한 영양성분을 얻을 수 있다면 영양제는 굳이 먹을 필요가 없지만, 현대인들은 회식, 야근, 배달음식, 실내 생활, 좌식환경 등으로 양질의 영양분들을 충분하게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한 성분들은 채워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약 복용
Q. 영양제는 언제 먹어야 되는 건가요? 아침공복에 먹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영양제 중에서도 성분별로 최적의 흡수를 기대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어떤 영양제를 섭취 중이신지는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각각의 성분별 복용시간을 조절해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피로 회복을 위해 복용하는 비타민 b군의 경우 너무 늦은 시간 복용시 불면을 유발할 수 있고, 빈 속에 먹었을 때에 위장에 부담이 갈 수 있기에 아침 or 점심 식후에 드시는 것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 복용
Q. 피지조절제랑 비타민C 같이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네 괜찮습니다. 피지조절제는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처방받은 약제를 말씀하시는거겠죠?이소트레티노인 성분과 비타민 C는 상호작용이 없어서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복용 시에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은 삼키면서 목에 붙는 느낌이 날 수 있어 충분한 물과 함께 식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고 비타민 C 또한 수용성으로 위장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식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위장이 약하시다면 위장장애나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크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양제
Q. 비오틴이랑 비타민b 같이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두 제품의 성분이 겹칩니다. 둘 중 하나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그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우선 비타민 B군에는 여러 성분들이 속해있습니다. 각각의 성분들은 B1, B2, B3, B5... B12 등으로 나뉘며 성분마다 이름이 있는데 그 중 B7의 또다른 이름이 비오틴입니다. 즉, 비오틴은 비타민 B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B7(비오틴)은 손발톱, 모발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서 탈모 예방 차원으로 복용하시기도 하죠. 위의 제품은 비타민 B군들 여러가지가 들어있어 B complex(군)으로 이름 붙은 제품이지만 구성 성분은 아래의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각 성분의 함량과 비중이 조금 다르기는 하나 성분이 전반적으로 다 겹치기 때문에 구태여 두 제품을 다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하나만 드셔야 한다면, 머리가 가늘고 잘 빠지는 것에 효과가 있는 비오틴 함량과 비중이 높은 아래의 제품을 드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약 복용
Q. 지인분의 지인분께서 특히 겨울에는 약국에 파는 500원 쌍화탕을 매일 드신다고 하는대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 한방제제의 경우 체질을 고려하는 것이 좋으나, 쌍화탕의 경우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사물탕 베이스로 기력과 혈이 부족해서 몸이 허해졌을 경우에 사용하도록 안내되어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감기약이라고 볼 수도 없고, 감기를 예방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체질에 잘 맞는다면 면역력이 이전보다 개선됨을 느끼셔서 감기 바이러스나 다른 항원의 침입에도 몸이 잘 견디고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기복용하거나 기준보다 과량 복용할 경우 소화기계 장애와 같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로하지 않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구태여 드실 필요 없습니다.
약 복용
Q. 무코스타정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무코스타정은 레바미피드 성분의 의약품입니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점막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위장에서는 음식을 살균하고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이 분비되는데, 위산이 스트레스나 위산 생성을 촉진하는 음식의 복용 등으로 인해 과하게 분비되면서 점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손상된 점막을 재생시키고 점막을 보호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염에 주로 처방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과하게 분비된 위산이 역류에서 위장에서 식도로 올라오지 않게끔 잡아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거나 과식, 먹고 바로 눕는 습관 등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 점막에까지 상처를 주게 되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역류성 식도염 증상에 있어서도 함께 처방될 수 있는 약입니다.
약 복용
Q. 감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인데 피임약과 같이 복용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네 함께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피임약과는 사용 기전도 다르고 상호작용도 없는 약들입니다. 해당 감기약들은 반드시 식후에 복용하시고, 피임약은 24시간 간격으로 이전부터 드시던 시간에 이어서 계속 드시면 됩니다.
약 복용
Q. 치매와 같은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우선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멜라토닌 자체가 치매를 예방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우리가 숙면을 취하는 동안에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잘 배출되지만, 지속적인 수면장애를 겪을 경우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물질이 뇌 신경에 쌓여서 독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 치매학회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49%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뇌혈관 질환 예방차원에서라면 멜라토닌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크게 유의미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약 복용
Q. 증상없으면 위약빼고먹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나재경 약사입니다.각각의 위장약들이 성분에 따라서 단순하게 명시되어있는 역할 외에 함께 작용하는 것을 고려해서 처방을 내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장관 근육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동일한 약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약을 더 이어서 드실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