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징어먹물을 이용한 음식이나, 염색약등 다양한 곳에 사용을 하는데, 문어먹물이나 낙지먹물도 같은 성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먹물은 모두 멜라닌을 포함한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단백질 조성이나 점도, 향 등의 차이로 인해 오징어 먹물이 식품이나 미용 용도로 더 많이 활용되며, 문어나 낙지 먹물은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고 성분도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Q. 집에서 반려동물 키울 때 효과적으로 털 빠짐 줄이거나 청소하는 방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털 빠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1회 이상 브러싱(빗질)을 하고, 영양이 균형 잡힌 식단과 오메가-3 같은 보충제를 통해 피부 건강을 관리하며, 계절에 따라 목욕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는 로봇청소기, 고무장갑, 극세사 롤러 등을 활용해 자주 해주고, HEPA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와 환기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며, 털갈이 시기에는 브러싱과 청소 횟수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
Q. 고양이가 변기에 빠졌는데 변기물에 락스와세제 제품이 희석된 상태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락스나 세제가 희석된 물에 고양이가 닿은 경우, 피부 자극이나 중독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깨끗한 물로 충분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티슈와 키친타월로 닦은 뒤 냄새가 남지 않고 고양이에게 이상 반응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락스 성분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후 구토, 침 흘림, 피부 발진, 눈 이상 등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목욕이 어렵다면 젖은 수건으로 여러 번 반복해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향이나 화학 성분이 없는 전용 애완동물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가 기지개를 켜면 허리쪽 근육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갔다가 2번 3번 왔다갔다 반복하는데 이거 장늑근인지 그거 인가요? 유튜브보니 어떤 수의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기지개를 켤 때 허리 근육이 앞뒤로 움직이며 반복되는 현상은 정상적인 스트레칭 동작일 수 있지만, 만약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장늑근이나 기타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 또는 통증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반복되거나 허리 통증, 뒷다리 약화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기지개가 아니라 근골격계 이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마사지나 물리치료 등은 전문 지시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 서로 냄새 맡을 때 물것처럼 으르렁 거려요 어떻게 고치나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입질하거나 자신의 배변 냄새를 다른 강아지에게 묻히는 행동은 일종의 불안, 자기 방어, 혹은 소유욕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특히 이전에 좋지 않은 경험이 있었다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입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애견카페에 갈 때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주의 집중을 유도하고, 다른 강아지와의 상호작용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불편해 보이면 바로 개입해 거리를 두게 해야 합니다. 냄새 묻히기 같은 행동은 불안이나 과도한 영역 표시일 수 있으므로, 충분한 산책과 집에서의 안정적인 환경 제공도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긍정강화 기반의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