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짖는 버릇이 계속되는데 어떤 훈련법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짖음은 상황에 따라 원인이 다르므로 그에 맞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경계심이나 두려움 때문에 짖는 경우에는 자극에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는 '탈감작' 훈련과 함께 조용히 있는 행동에 보상을 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반면 관심을 끌기 위해 짖는 경우엔 무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짖음이 멈췄을 때만 반응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방문자나 다른 동물에게 짖는다면 통제 가능한 거리에서 그 자극에 노출시키고 조용할 때 간식이나 칭찬을 주는 방식으로 반복 훈련하면 도움이 됩니다. 긍정 강화 외에도, 상황 통제(산책 경로 조절, 창문 가리기 등), 차분한 환경 조성, 짖음 유발 자극 차단 등 환경적 관리도 함께 병행하면 효과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가 갑자기 와다다 뛰가다가 앉아서 꼬리쪽을 물어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달리다가 꼬리나 항문 근처를 무는 행동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문낭이 불편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 또는 피부 질환, 알레르기, 외부 기생충(벼룩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지루함 등으로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를 문다면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