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북이들은 알을 낳기 위해서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육지 모래속에 알을 낳고 다시 바다로 가는데, 이 회귀본능은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거북이는 알을 안전하게 부화시키기 위해 바다에서 생활하다가 산란 시기가 되면 육지의 모래사장으로 돌아가 알을 낳는 회귀 본능을 보이며, 이는 지구 자기장, 해류, 냄새 등을 인식하는 능력에 기반한 본능적 행동입니다. 바다는 알이 부화하기에 산소 공급과 보호, 온도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거북이는 진화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인 육지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바다에서는 알을 낳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Q. 바다 해조류와 민물 해조류의 차이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바다 해조류와 민물 해조류는 단순히 사는 곳의 차이뿐 아니라 염분에 대한 적응력, 크기, 생태적 역할, 인류 활용도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바다 해조류는 염분이 높은 환경에 적응해 대형종이 많고 식용이나 산업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반면, 민물 해조류는 염분이 거의 없는 담수에 적응한 미세조류가 많으며 주로 수질 정화나 생태계 내 1차 생산자로서의 역할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Q.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목도리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체온차이가 많이 나고, 목도리를 하면 따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어떤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겨울철에 목도리를 하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목에 큰 혈관들이 지나가 열 손실이 크기 때문이며, 목도리는 이 부위를 덮어줌으로써 체열의 손실을 줄이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목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부위로, 여기를 따뜻하게 보호하면 몸 전체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실제로 체온도 더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Q. 프로젝트가 주어졌을때, 날을 새가면서 성공을 하게 되면, 우리신체에 나타나는 효과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주어진 목표를 고생 끝에 완수하면 신체적으로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같은 긍정적인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회복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기고 감정적으로는 뿌듯함과 안도감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