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민 전문가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17세 노견 사경과 안구진탕, MRI 가능한 상태면 꼭 받아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실 수의사마다 의견은 다 다르며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제 생각은 지금 상태라면 MRI를 당장 받기보다는 며칠 정도 약물 치료와 함께 경과를 더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의식도 또렷하고 식욕도 있고, 증상이 조금 호전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급하게 정밀검사를 해야 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중이염이나 말초성 전정질환 같은 비교적 가벼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마취 없이 가능한 추가 검사(귀 검사 등)를 먼저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증상이 다시 나빠지거나 정체되면 그땐 즉시 MRI를 받드시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물·생명
Q. 계란 껍질의 색깔이 다른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계란 껍질 색깔의 차이는 닭의 품종에 따른 유전적인 차이로, 흰색 계란은 보통 흰 깃털과 흰 귓볼을 가진 닭이, 갈색 계란은 갈색 깃털과 붉은 귓볼을 가진 닭이 낳으며, 껍질 색은 영양이나 환경보다는 품종에 의해 결정되고 영양 성분이나 맛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를 위해 항문낭 수술을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항문낭 제거 수술은 반복적인 염증이나 문제 발생 시에만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8개월 된 건강한 강아지라면 예방 차원에서 수술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신경 손상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중성화 수술과 함께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물·생명
Q. 왜 지렁이는 빛을 싫어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지렁이는 피부를 통해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항상 촉촉한 환경이 필요하며,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말라 죽을 수 있고 포식자에게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는 본능적인 생존 행동으로 빛을 피합니다. 감사합니다.
반려동물 훈련
Q. 고양이가 상자만 보면 들어가려는 습성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상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사냥 본능을 충족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어둡고 좁은 공간을 선호하는 습성도 작용하여 상자를 보면 본능적으로 들어가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