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되었는데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의 과도한 확대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위험 감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에게 고위험 대출을 남발하며 주택시장 거품을 키웠고, 이는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포장되어 전 세계에 유통되었습니다. 금융규제 완화로 인해 은행들은 적절한 감독 없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했으며, 주택가격 하락 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방치했습니다.이 위기는 글로벌 신용경색과 경제침체로 이어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주요 은행과 투자기관의 파산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되었고, 주식시장 폭락과 실업률 급증을 초래했습니다.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까지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며 세계무역이 위축되었고, 각국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와 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조치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금융규제 강화와 위험 관리 시스템 개편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Q. 글로벌 경제 위기 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양적완화 등을 시행하는데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글로벌 경제 위기 시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는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며 경기 부양 효과를 목표로 합니다. 금리를 낮추면 기업의 대출 비용이 감소해 투자가 촉진되고,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국채 등을 매입해 시중에 직접 자금을 공급합니다. 이는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을 유도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합니다.하지만 장기적인 초저금리와 유동성 과잉은 부채 누적과 자산 버블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과도한 차입이 경제 구조를 취약하게 만들며, 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로 신용 경색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은 저소득층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정책 운영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Q. 백세시대의 맞춰 60세이후 일자리는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고령층을 위한 일자리는 전통적 직종과 신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택관리사, 전기기사, 공인중개사 등 정년 제한이 없는 자격증 기반 직업이 인기를 끌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나 시설 관리직으로의 재취업이 활발합니다.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는 산후조리원 강사나 조경 관리사 수요가 증가 중이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나 공공일자리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신기술 활용 분야에서도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시니어 인턴십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은 경험을 살린 컨설팅멘토링 역할을 제공하며, 플랫폼 경제 확대로 중고거래 관리콘텐츠 검수원 등 디지털 일자리 접근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노동시장 유연화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며, 개인은 평생학습을 통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Q.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구조는 합리적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배달플랫폼의 수수료 구조는 플랫폼과 가맹점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입니다. 평균 30%에 달하는 수수료율은 플랫폼의 기술 개발유지 비용과 마케팅 지출을 반영하지만,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의 3분의 1을 내주는 셈이어서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특히 신규 진입 업체들의 할인 경쟁으로 인해 플랫폼 측은 수수료 인하 여력을 잃은 상태에서, 이 부담이 가격 인상으로 전가되면서 소비자와 가게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이 발생합니다.정부의 수수료 상한제 도입 시도와 자체 배달 시스템 구축 움직임이 공존하는 양상입니다. 일부 플랫폼은 수수료를 낮춘 대신 광고비추천료 등 추가 비용을 도입해 실질 부담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체 앱 개발로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 강화와 소비자가맹점의 선택적 이용 증가가 플랫폼 간 경쟁을 유도해 구조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코인에도 종류가 있듯이 토큰에도 종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암호화폐에서 토큰은 기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 내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제공하며, 거버넌스 토큰은 프로토콜 변경에 대한 투표권을 부여합니다. 증권형 토큰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대표하며 금융 규제를 받으며, 결제 토큰은 상품 구매 시 화폐처럼 사용됩니다. NFT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비대체성 토큰입니다.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에 따라 코인과 차이가 있습니다. 코인이 비트코인이더리움처럼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가진 반면, 토큰은 기존 블록체인 위에서 생성됩니다. 이더리움의 ERC-20 표준이나 TRON의 TRC-20 토큰이 대표적이며, 하이브리드 토큰은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Q. 북한은 중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몇 %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북한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는 최근 90%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경제적 고립이 심화된 상황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북한 전체 수출의 56%가 중국산 부품을 가공해 재수출하는 ‘역외가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가발시계 등 특정 품목은 중국 하청 생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로 일부 품목 수입이 증가했으나, 인프라 부족과 제재 리스크로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압도적입니다.2025년 전망에서도 북중 무역은 북한의 생필품 공급과 외화 획득의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단동 지역을 통한 비공식 거래와 원자재 수급이 지속되며, 대러시아 교역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무역에서 중국 비중은 80%대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미국의 2차 제재 강화 시 중국 기업의 북한 거래 위축 가능성이 잠재적 변수로 작용합니다.
Q. 주식이고 코인이고 다 떨어지는데 반등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과 코인의 동반 하락은 트럼프의 관세 확대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로 기업 실적 하향 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며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합니다.중장기 반등 가능성은 각 시장의 고유 특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주식의 경우 기업 실적 개선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코인은 규제 강화와 시장 성숙도에 따라 회복 속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 전략을 유지해야 하며,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와 현금 비중 조절을 통해 시장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